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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최종편집 : 2026-10-15 오전 10: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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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규 칼럼> 여린 약점을 단단한 맷집으로 만든 날
마이크를 잡는 순간 손바닥에는 축축한 식은땀이 배어났다. 8년 전, 주한미군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에서의 실무회의 자리였다.
편집부 기자 : 2026년 09월 17일
<김종헌 칼럼> 사이다 정의의 그늘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소송’에서 주인공 요제프 K는 자신이 왜 체포되었는지 끝내 알지 못한다.
편집부 기자 : 2026년 09월 02일
<전병규 칼럼> 또 넘어져도, 나는 또다시 일어난다
“통증은 견딜 만하십니까? 내일은 오늘보다 훨씬 더 나아질 겁니다. 힘내세요.” 최근 대학병원에서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다음 날, 병실을 찾은 주치의가 건넨 말이다.
편집부 기자 : 2026년 07월 09일
<김종헌 칼럼> 대학병원 전공의와 ‘꺼삐딴 리’
어금니 상태가 좋지 않아 치주과에서 잇몸 치료를 받던 중 담당 전문의로부터 발치 후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편집부 기자 : 2026년 07월 02일
<전병규 칼럼> 오늘도 누군가 지켜낸 하루
요즘 몸이 부쩍 예민해졌다. 며칠 전에는 속이 뒤틀리듯 아파 위·대장내시경을 받았다. 검진 결과를 기다리며 병원 대기실 TV를 멍하니 바라봤다.
편집부 기자 : 2026년 06월 04일
<김종헌 칼럼> 출근길, ‘토끼 대통령’을 만나다
출근길 명덕역 네거리가 와글와글 들끓었다. 파란색 빨간색 현수막이 어지럽게 뒤엉켜 눈길을 붙잡는다.
편집부 기자 : 2026년 05월 28일
<전병규 칼럼> 갈등은 어디서 갈리는가? 여수‧성주 그리고 이순신
군 복무 시절, 필자는 ‘갈등의 현장’에 자주 서는 임무가 많았다. 그중에서도 10여 년 전, 전남 여수와 경북 성주에서의 경험은 지금도 또렷하다.
편집부 기자 : 2026년 04월 30일
<김종헌 칼럼> 좀 나대면 어때
강의 시간 10분 전, 불 꺼진 강의실에 대여섯 명의 학생이 어둠 속에서 스마트폰 불빛에만 의지한 채 앉아 있다.
편집부 기자 : 2026년 04월 23일
<전병규 칼럼>호르무즈의 파고, 지혜와 결단이 필요할 때
호르무즈 해협이 막혔다. 이곳은 우리의 일상과도 깊이 연결된 길이다. 페르시아만 입구에 위치한 이 해협은 호리병의 목처럼 좁은 지형을 가지고 있어 오래전부터 전략적 요충지로 불려왔다.
편집부 기자 : 2026년 03월 26일
<김종헌 칼럼> 백설공주와 기상캐스터
동화 ‘백설공주’는 아름다움을 둘러싼 두 여인의 서늘한 대결로 시작한다. 그러나 이 대결을 왕비의 시기나 질투라는 감정으로만 읽어내는 것은 작품을 지나치게 단순하게 해석하는 일일지 모른다.
편집부 기자 : 2026년 03월 19일
<전병규 칼럼> 참호를 넘는 궤도, 미래를 여는 협력
사막의 모래 먼지가 시야를 가리고 굉음이 지축을 흔들어도, 공포보다 안도감이 먼저 밀려왔다.
편집부 기자 : 2026년 02월 12일
<김종헌 칼럼> 단절은 배신이 아니다
설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골집 댓돌 위에는 신발들이 엉켜 있고 방안에서는 한바탕 웃음이 터져 나왔다. 기억 속 시골집의 명절은 이렇게 부산했다.
편집부 기자 : 2026년 02월 05일
<전병규 칼럼> 새해 아침의 다짐, ‘나를 바꾸는 한 걸음’
새해가 밝았다. 요즘 어딜 가나 “세상이 바뀌어야 한다”, “정치가 답답하다”는 한탄이 들려온다. 틀린 말은 아니다.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여전히 팍팍하고, 사회의 온도는 좀처럼 오르지 않는 듯하다.
편집부 기자 : 2026년 01월 08일
<김종헌 칼럼> 아내가 무쇠 밥솥을 사 왔다
비상등을 켠 채 고성이 오간다. 50대로 보이는 여성은 아까부터 기다렸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맞은편 남성은 길목을 막고 서 있으면 어떡하냐며 삿대질로 맞선다.
편집부 기자 : 2026년 01월 02일
<전병규 칼럼> 깜빡이를 켜는 태도, 비상등을 켜는 마음
며칠 전, 주차장에서 후진하다가 작은 ‘쿵’ 소리가 났다. 차에서 내려 확인해 보니 큰 파손은 없었지만, 범퍼에 손바닥만 한 흠집이 선명하게 남았다. 겉으로 보면 대수롭지 않았음에도, 그 흔적이 마음에 오래 남..
편집부 기자 : 2025년 12월 04일
<김종헌 칼럼> 주은 씨의 가을빛 행복
사무엘 베케트의 부조리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인간 실존의 가장 황량하고 본질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편집부 기자 : 2025년 11월 27일
<전병규 칼럼> 1300년 지속 가능한 비결, 첨성대가 답하다
돌 하나 바꾸지 않고 1300년을 버틴 국보 31호 첨성대가 다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31일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제가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이기 때문이..
편집부 기자 : 2025년 10월 29일
<전병규 칼럼> 입장을 바꾸면, 이해 못 할 일이 없다
며칠 전 친목 모임에서 뜻밖의 놀림을 받았다. 한 친구가 “살이 쏙 빠졌다, 무슨 일 있나?”라며 다그치듯 물었다.
편집부 기자 : 2025년 09월 18일
<김종헌 칼럼> 피노키오의 코를 생각한다
살다보면 가끔은 뻔히 거짓말인 걸 알면서도 웃음이 터지는 순간이 있다.
편집부 기자 : 2025년 09월 11일
<전병규 칼럼> 경주 APEC, 안전보장은 곧 성공보장
오는 10월 31일, 21개국 정상들이 천년고도 경주에 모인다.
편집부 기자 : 2025년 08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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