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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바 유 攸 두려워할 외 畏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20년 02월 06일
↑↑ 최 경 춘
서예가·문학박사
동국대 평생교육원 교수
choisukcho@dongguk.ac.kr
ⓒ 서라벌신문
‘바 유 攸’자는 부수이자 의미부인 ‘칠 복 攵·攴’자와 또 다른 의미부인 ‘사람 인 人’자, ‘물 수 水’자로 이루어진 회의(會意)자이다. ‘칠 복 攵·攴’자는 갑골문에서 손에 막대나 연장을 들고 무엇인가를 치는 모습이다. 이후의 『설문해자』에서는 ‘칠 복 攵·攴’자를 ‘가볍게 치는 것’이라고 했지만, ‘칠 복 攵·攴’자의 실제 의미는 훨씬 다양하다. 때로는 악기나 대상물을 치는 것을, 때로는 회초리로 상대를 굴복시킴을, 때로는 다스림의 수단을 뜻하기도 했다. ‘사람 인 人’자는 『설문해자』에서는 ‘천지의 성정 중에 가장 귀한 존재’가 바로 사람이라고 하여 만물의 영장이 사람임을 선언했다. 갑골문에서 서 있는 사람의 옆모습을 그렸다. ‘사람 인 人’자가 둘이 모이면 ‘따를 종 從·从’자, 셋이 모이면 ‘무리 중 衆·众’자가 된다. ‘사람 인 人’자는 먼저 사람 그 자체를 지칭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인칭 대명사를 나타낼 때도 쓰여 일인칭의 ‘나 여 余’자, 이인칭의 ‘너 이 你·爾’자, 삼인칭의 ‘ 그 타 他’자와 ‘저 이 伊’자를 구성하기도 한다. 둘째, ‘꾀할 기 企’자처럼 인간의 행위를 나타내며, 셋째, ‘믿을 신 信’자처럼 인간 행위의 규범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물 수 水’자는 굽이쳐 흐르는 물을 그렸다. 그래서 ‘물 수 水’자는 물이나 물이 모여 만들어진 호수나 강, 또는 물과 관련된 동작을 비롯해 모든 액체로 그 의미가 확장되었는데, 크게 넷으로 분류하여 설명할 수 있다. 첫째, ‘얼음 빙 氷’자처럼 물의 근본 원리를 나타낸 것. 둘째, ‘강 강 江’자와 ‘물 하 河’자처럼 강을 나타낸 것. 셋째, ‘미끄러울 활 滑’자처럼 모든 액체를 표현한 것. 넷째, ‘헤엄칠 영 泳’자처럼 물과 관련된 동작을 나타낸 것이다.
ⓒ 서라벌신문
‘바 유 攸’자는 손에 솔처럼 생긴 나무막대기를 쥐고(攴) 사람(人)의 등을 물(水)로 씻는 모습을 그려 ‘씻다’가 원래 뜻이고, 목욕재계를 위한 행위라는 뜻에서 ‘닦다’는 뜻이 나왔는데, ‘물 수 水’자가 세로획으로 변해 지금의 자형이 되었다. 이후 ‘...하는 바’라는 문법소로 쓰이게 되자, 원래 뜻은 다시 ‘터럭 삼 彡’자를 더해 지금의 ‘닦을 수 修’자가 되었다.
‘두려워할 외 畏’자는 부수가 ‘밭 전 田’자로 의미부인 ‘귀신 귀 鬼’자의 생략된 자형과 ‘범 호 虎·虍’자의 생략된 자형으로 이루어진 회의(會意)자이다. ‘밭 전 田’자는 가로 세로로 경지 정리가 잘된 농지의 모양이며, 농사나 농경지와 관련된 의미를 가진다. 하지만 ‘밭 전 田’자와 관련하여 파생 된 글자 중에는 이러한 의미와는 전혀 관계없이 그 비슷한 모양만을 취하여 조자한 경우도 많다. ‘귀신 귀 鬼’자는 원래 얼굴에 커다란 가면을 쓴 사람을 그린 글자이다. 곰 가죽에다 눈이 네 개 달린 커다란 쇠 가면을 덮어쓴 ‘주례(周禮)’에 등장하는 방상씨(方相氏)의 모습처럼, 역병이나 재앙이 들었을 때 이를 몰아내는 사람의 모습에서 형상을 가져왔다. ‘범 호 虎·虍’자는 쩍 벌린 입, 날카로운 이빨, 얼룩무늬를 가진 범을 그렸는데, 다른 글자와 상하로 결합할 때에는 ‘虍’자로 줄여 쓰였다.
‘두려워할 외 畏’자는 갑골문에서 얼굴에 커다란 가면을 쓴 사람(鬼)이 손에 창과 같은 무기를 든 모습을 그렸는데, 자형이 변해 지금처럼 되었다. 무서운 형상을 한 귀신(鬼)이 손에 무기까지 들고 있으니 더더욱 공포감과 무서움을 더해 주었을 것이다. 이로부터 ‘두려워하다’, ‘경외(敬畏)하다’ 등의 뜻이 나왔다. 달리 두려움의 심리적 상태를 강조하기 위해 ‘마음 심 心·忄’자를 더한 ‘맘 착할 외 愄’자로 쓰기도 한다.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20년 0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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