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19-07-11 오후 03:28:4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경북도-경주시-경주엑스포-경북관광공.. 일관되게 하나의 세계를 응시하며 문..
2019지역교류전 《도시5감》: 다섯 도.. 경주엑스포기념관 개관 축하콘서트 대..
4차 산업혁명시대의 New 직업을 만드.. 경북교육청, 학교발송 공문서 모니터..
경주정보고, 2019년 산학일체형 도제.. 임종식 경북교육감 취임 1주년 인터뷰
원자력환경공단, 경주지역 산모에 출.. 한수원, 삼랑진양수발전소에 태양광발..
밤길 안전 책임지는 한수원 ‘안심가.. 원자력환경공단, 경북도와 사회적경제..
한수원, “경주 여기는 안 가봤지?” .. 7080 얄개들의 복고축제, 젊은 오빠·..
블루원 워터파크 개장 8주년 경품행사.. 한수원, IAEA·유럽 원전운영사와 내..
경북형 일자리 모델 구축 연구용역 착.. 심뇌혈관질환 걱정 없는 건강한 경북 ..
경북도의회 김봉교 부의장 2019년 대.. 경북형 신전략산업, 청색기술 육성에 ..
경북도의회 신라천년 고도 경주서 시.. 경북도, 새마을대학생 저개발 3개국 ..
착한가격업소 일제정비, 가격, 위생·.. 제2회 경상북도 외국인근로자 축구대..
세정과와 징수과로 분리해 전문성 강.. 경주농어촌민박협회 회장단 간담회 개..
2019 ‘행복한 농촌가정육성 프로젝트.. 천북농협 로컬푸드 개장 2주년 행사 ..
경주시립도서관, 2019 여름독서교실 .. “농기계임대사업소 토요일 근무합니..
뉴스 > 연재중 > 최경춘 교수의 \'쉽게 풀어 보는 천자\'

[386] 볼 견 見 틀 기 機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5월 09일
↑↑ 최경춘
서예가·문학박사·동국대
choisukcho@dongguk.ac.kr
ⓒ 서라벌신문
‘볼 견 見’자는 제부수로 의미부인 ‘눈 목 目’자와 ‘사람 인 儿’자로 이루어진 회의(會意)자이다. ‘눈 목 目’자는 눈동자가 또렷하게 그려진 눈의 모습인데, 소전에 들면서 자형이 세로로 변하면서 눈동자도 가로획으로 변해 지금처럼 되었다. ‘눈’이 원래 뜻이고, 눈으로 보다, 눈으로 볼 수 있는 목록(目錄)을 말한다. 또 눈으로 보는 지금이라는 뜻에서 목전(目前)에서처럼 현재 등의 뜻도 나왔다. ‘사람 인 儿’자는 원래 사람의 옆모습을 그린 ‘사람 인 人’자와 같은 글자였으나 이후 형체를 조금 바꾸어 분화되었고, 주로 합성자(合成字)에서 글자의 아래쪽에 놓인다. 그래서 ‘사람 인 儿’자와 ‘사람 인 人’자는 같은 뜻을 가지고 사람과 의미적 관련을 맺는다. 예컨대 ‘으뜸 원 元’자는 갑골문에서 사람의 측면 모습에 머리를 크게 키워 그렸고, 머리가 사람의 가장 위쪽에 자리함으로써 장원(壯元)에서처럼 ‘으뜸’이나 ‘처음’의 뜻이 생겼다. 이와 같은 자원을 가진 ‘우뚝할 올 兀’자도 같은 이치에서 ‘우뚝하다’는 뜻이 나왔다. 또 ‘맏 형 兄’자는 입(口)을 벌리고 꿇어앉은 사람으로, 제단(祭壇)에서 축원하는 모습을 그렸고, 제사를 드려 축원하는 사람은 장자의 몫이었기에 ‘형’이라는 뜻이 생겼다. 그런가 하면 ‘진실로 윤 允’자는 머리를 앞으로 구부린 모습에서 공손함과 진실함을 그렸으며, ‘찰 충 充’자는 『설문해자』에서 ‘사람 인 儿’자와 ‘기를 육 育’자의 생략된 모습이 결합한 구조로 사람이 태어나 ‘자라고’ ‘충만(充滿) 해가는’ 모습을 그렸다고 했다. 현대 중국의 간화자에서는 ‘아이 아 兒’자의 간화자로도 쓰인다.
ⓒ 서라벌신문
‘볼 견 見’자는 눈(目)을 크게 뜬 사람(儿)을 그려, 대상물을 보거나 눈에 들어옴을 형상화했으며, 이로부터 ‘보다’, ‘만나다’, ‘드러나다’ 등의 뜻이 나왔다. 다만 ‘드러나다’, ‘나타나다’ 등의 뜻으로 쓰일 때에는 ‘현’으로 구분해 읽는다.
‘틀 기 機’자는 부수이자 의미부인 ‘나무 목 木’자와 또 다른 의미부인 ‘기미 기 幾’자로 이루어진 형성(形聲)자이다. ‘나무 목 木’자는 줄기를 중심으로 잘 뻗은 가지와 뿌리를 그렸으며, ‘수풀 림 林’자와 ‘나무 빽빽할 삼 森’자는 ‘나무 목 木’자를 중첩시켜 의미를 강화한 경우로 ‘나무’라는 원뜻이 그대로 담겨 있다. 나무는 인간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었고 이를 이용해 위치나 방향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러므로 ‘나무 목 木’자 계열의 글자 중에는 ‘나무 목 木’자 위, 아래, 가운데 부위를 표시하는 부호를 붙여 글자를 만들었는데, ‘끝 말 末’자는 나무의 끝을, ‘근본 본 本’자는 나무의 뿌리를 말하며, ‘붉을 주 朱’자는 속이 붉은 적심송(赤心松)으로 ‘붉다’는 의미를 그렸다. ‘기미 기 幾’자는 베틀에 앉아 실(幺)로 베를 짜는 사람(人)을 그렸는데, 이후 베틀이 ‘창 과 戈’자로 변해 지금의 자형이 되었다. 베 짜기는 대단히 섬세한 관찰과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기에 ‘세밀함’의 뜻이 생겼고, 그러자 원래의 ‘베틀’은 다시 ‘나무 목 木’자를 더한 ‘틀(기계) 기 機’자로 분화했다. 고대 사회에서 베틀은 가장 중요하고 복잡한 구조를 가진 기계(機械)의 대표였고, 이 때문에 기계의 총칭이 되었다. 이후에는 ‘얼마’라는 의문사로도 가차되었다.
‘틀 기 機’자는 나무(木)로 만든 ‘베틀(幾)’을 말했는데, 이후 모든 기계(機械)의 총칭이 되었다. 간화자에서는 ‘책상 궤 机’자에 통합되었다.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5월 09일
- Copyrights ⓒ서라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경주시 인사발령
경주시의회 올해 행정사무감사 시민들 기대치는?
경주시체육회 바람 잘 날 없어, 축구협회 화랑대기 축구대회 관련 경찰 내사 중
경주엑스포, ‘여름 풀(Pool) 축제-핫 서머 버블 페스티벌’ 개최
감포관광단지 내 에너지과학단지 유치 발표 임박
고민 없이 뚝딱, 대릉원 돌담길 경관조성공사는 조잡한 공사 지적
승진임용 내정자 명단
태풍에 붕괴됐던 ‘국도 4호선’ 9개월 만에 재개통
제대로 된 행정사무감사 언제나 될지?
경주시재난안전협의회, 사고예방 안전조끼 전달
포토뉴스
서라벌연재
[673]▲ 고래고암 / 고래과암 /고래괌 ..  
[395] 흩을 산 散 생각할 려 慮  
<김미진의 생활영어> Dialog 32 You’d ..  
경주문화재탐방[37]  
서라벌의 매월당 다향(茶香)을 따라  
[672]▲ 고래 심줄 같다 ▲ 글씨를 꽁(..  
[394] 찾을 심 尋 말할 론 論  
<김미진의 생활영어> Dialog 31 Savings..  
[671] ▲ 고래 / 고레 ▲ 모지름 / 모질..  
[393] 구할 구 求 옛 고 古  
교육청소년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혜경)은 지난 8일~11일까지 경주화랑마을 화백관에서 중학교..
상호: 서라벌신문 / 주소: 우) 38098 경북 경주시 양정로 273 경주인쇄소 3층 / 대표이사·발행인 : 김현관
mail: press@srbsm.co.kr / Tel: 054-777-6556~7 / Fax : 054-777-6558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 013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협
Copyright ⓒ 서라벌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6,181
오늘 방문자 수 : 7,958
총 방문자 수 : 19,532,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