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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창간특집

제13회 서라벌대상 수상자

|경제부문| 동우에스앤제이(주) 김성현 대표
|봉사부문| 한림야간중.고등학교 이광오 교장

이종협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10월 10일
|경제부문| 동우에스앤제이(주) 김성현 대표

‘글로벌 명품 물류기업으로 끊임없이 도전’
현대차 1차 협력사로 해외시장 개척하며 업계 이끌어



ⓒ 서라벌신문
“고향 경주에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 경주와 함께 회사가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는 동우에스앤제이㈜ 김성현 대표.
평소 남다른 애향심과 경영마인드로 전세계로 수출하는 글로벌 자동차물류기업을 경영하는 김성현 대표는 지난 2017년 7월 울산에서 경주 외동 모화산업단지로 본사를 이전해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여 서라벌신문이 선정하는 제13회 서라벌대상 경제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
그는 “동우SNJ를 지난해 본사와 공장을 울산에서 외동읍 모화리로 이전한 것은 제가 경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탓도 있겠지만, 경주는 울산 자동차산업의 배후도시로 각광받고 있어 향후 무한한 발전이 기대되는 곳이라는 판단에 옮겨오게 됐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회사도 발전시켜 경주에서 세금을 많이 내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 작지만 또 다른 목표다”고 밝혔다.
계림초, 신라중, 경주고, 경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김성현 대표는 첫 직장인 한국타이어에서 해외 주재원으로 활동하면서 세계경제를 아우르는 깊이 있는 안목을 익혔으며, 현대자동차와의 인연으로 울산지역에서 지난 2013년부터 ㈜동우SNJ의 전신인 업체를 운영하며 현대자동차 CKD(Complete Knock Down, 완성차의 부품 전체를 수입으로 조달하는 방식) 부품 수출포장 분야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동우SNJ는 현재 브라질, 이란, 이집트, 수단, 베트남 등 9개국에 승용, 화물, 승합, 소형RV 등 현대자동차 9개 차종을 수출하고 있으며, 창립이후 1년간 누적 수출실적은 완성차 기준으로 3만8천대 생산분량이다. 또한 동종업계 최초로 독자적인 관리서버를 두고 창고관리(WMS) 전산시스템을 개발해 운송관리, 화물정보망, 수출입 물류관리 등 업무 영역별로 물류 관련 시스템을 관리하는 등 향후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서라벌대상 경제부문 수상을 계기로 작지만 강한 기업, 창조경제의 최일선에서 세계 속의 글로벌 선두기업을 지향하며 문화관광도시인 경주를 대표하는 강한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우리가 직접 자동차 부품을 만들지는 않지만, 수만개의 자동차 부품들이 모여 완성차가 되는 것처럼 국내 우수기업들이 생산한 고품질의 부품들을 철저한 품질관리로 현대자동차의 부품 수출포장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이 되기 위해 4차원 물류기술을 접목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김성현 대표는 동우SNJ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봉사부문| 한림야간중.고등학교 이광오 교장

‘배움의 갈증, 열정으로 태우는 늦깎이 만학도들의 후원자’
숱한 사연과 인연, 우여곡절…정부재정지원 없이 46년간 운영



ⓒ 서라벌신문
1973년 3월 5일, 성동경로당에서 ‘샘터야간교실’로 시작해 46년간 정부재정지원 없이 한림야간중고등학교를 설립해 굳건히 지켜오고 있는 ‘든든한 후원자’ 이광오 교장의 또 다른 수식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움의 기회를 놓친 많은 근로청소년들과 비학력자들을 위해 검정고시를 통해 학력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배움의 터전을 설립하고 숱한 사연과 인연,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굳건히 지금껏 버텨온 원천은 무엇일까?
“배움의 갈증을 열정으로 이겨내며 새로운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졸업생들을 볼 때의 느끼는 보람”이라고 말하는 이광오 교장은 “지나간 46년 동안 학교를 운영하면서 초등학교 졸업자격만으로 남은 인생을 배움의 아쉬움으로 보내야 하는 그들에게 대학진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법무사, 한의사, 치과의사, 시의회 등 전문직업인으로 사회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며 교육의 기회제공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모른다”고 했다.
40여년 전 한림학교 설립초기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13세에서 18세까지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한림학교 재학생들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젊은 날 배움에 대한 그리움과 늦은 나이의 학업에 대한 어려움을 잔잔한 감동과 눈물로 채우는 한림학교 졸업식은 감동 그 자체다.
이번 서라벌대상 봉사부문 선정에 앞서서도 그동안 한사코 수상을 거부하며 자신보다 헌신적으로 노력한 한림학교 교직원과 후원자들에게 수상의 기회가 먼저 돌아가야 한다고 손사래를 쳤지만 교직원들과 주변 지인들의 적극적인 만류에 서라벌대상 봉사부문 선정을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경북대졸, 포항공대 대학원을 수료한 이외도 이광오 교장은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직함이 여럿이다. 경주박물관회장, YMCA 이사장, 경주시체육회 재정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전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경주의 역사, 문화, 체육 등 다방면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가 인정돼 내무부장관 표창, 국방부장관 표창, 국무총리 표창,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도지사, 시장, 경찰서장 표창 등 일일이 열거하기에도 부족하다.
“한림학교를 찾아오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는 사회, 문맹 없는 사회가 될 때까지 한림학교는 계속 운영될 것”이라는 각오를 밝힌 이광오 교장은 그간 헌신적인 봉사와 후원을 아끼지 않은 선생님들과 후원자들에게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이종협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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