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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복싱 꿈나무 김가연(근화여고 3년)양

“링 위에 오르면 떨리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면 오직 상대선수만 보여요”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07월 05일
복싱 지도자가 꿈이지만 우선은 대학 진학이 먼저
입문 1년차에 국가대표 목표로 맹훈련

ⓒ 서라벌신문

복싱 입문 1년 반 만에 전국 대회에서 준우승을 해 여자 복싱 유망주로 부상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충남 청양군 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18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 종별복싱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60kg 라이트급)을 차지한 근화여고 3년 김가연(경주권투체육관 소속)양<사진>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대한복싱협회 주최로 열린 전국대회에서 경주출신의 여자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는 점에서 지역 체육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고교 2학년 때 우연히 접하게 된 복싱의 매력에 빠져 지역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김양은 아마추어와 프로를 막론하고 좀처럼 깊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국 복싱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 자신과 같이 복싱의 매력을 알아보는 꿈나무들을 가르치는 복싱 지도자가 장래희망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하는 김양은 “권투를 통해 건강도 다지고 상대를 배려하는 예의도 알게 되었다”며 “복싱을 시작하면서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뀌게 되어 학교생활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열린 제3회 영·호남 근로자 복싱대회에 참가해 일반부 성인들과 경기를 벌인 끝에 탁월한 기량으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각종 대회에 참가한데 이어 이번 전국 종별복싱선수권 대회 결승에서 만난 체고출신 선수와 각축을 벌인 끝에 안타깝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성선수로는 상당히 긴 리치를 가지고 있어 지금까지 경기에서 자신의 신체 이점을 잘 이용해오고 있다”고 김양을 지도하고 있는 강호원 경주권투체육관 관장은 빠른 동작과 강한 펀치는 여자복싱 유망주로 주목받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다부진 체격과 큰 신장에서 나오는 강력한 레프트 스트레이트가 대표적인 무기인 김양은 왼손이 빠르고 정확하며 강력하다. 또 구사하는 왼손 펀치는 높은 적중률과 강약조절까지 능하다며 짧은 경력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올리고 신예로 한국 여성복싱계를 흔들 재목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07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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