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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서라벌대상 수상자 , 제11회 서라벌 청소년 효행대상 남 ,여 수상자 인텨뷰


이종협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7년 10월 25일

제12회 서라벌대상 수상자


"언제나 봄처럼 위기의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어려움 속에서 위탁형 대안학교 경주늘봄학교 설립 …
스포츠와 봉사활동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접목
김인재 경주늘봄학교장
ⓒ 서라벌신문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한 위탁형 대안학교인 경주늘봄학교(경북도교육청 지정) 김인재(55) 교장이 제 11회 서라벌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장은 스포츠 활동을 통한 심신단련과 자원봉사활동을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업중단 위기의 학생들에게 자존감을 배양하고 인성교육 중심의 교육을 실천하는 경주늘봄학교를 지난 2014년 설립, 부임해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특히 교장으로 부임한 이래 어렵고 열악한 교육환경에서도 학생을 지도할 교사 초빙을 위해 눈물로 호소해 동분서주했다. 그 결과, 퇴직 교장선생님들과 지도교사 그리고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해 재능기부(무보수) 할 선생님들로부터 흔쾌히 승낙을 받아내는 등 현재의 늘봄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개교와 함께 학생들의 자원봉사단인 ‘화랑회’를 결성해 학습 의욕 부진, 가정환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적응 학생들과 함께 김 교장이 솔선수범으로 주 3회씩 지속적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을 위해 정기적으로 월 1회씩 목욕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매년 1회씩 척추장애인과 지체장애인들을 위해 떡국잔치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각종 체육대회에서 스포터즈 역할과 경기도우미 활동을 통해 사회성과 봉사의 참 정신을 깨닫게 하고 향교의 인성교육을 통해 충효사상과 절약정신을 심어주고 있다. 또한 마을단위 우리고장 뿌리알기와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수행하는 등 산재한 우리고장의 문화재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것 또한 중요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접목해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김 교장의 남다른 노력에 지역사회에서도 늘봄학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이어져 로타리클럽의 도움으로 승합차량을 지원받는 등 더욱 건실한 학교운영체계를 다지고 있다. 또한 행동하고 실천하는 김 교장의 적극적인 마인드를 잘 보여주는 것은 학생들의 가정을 방문해 직접 확인하고 부모님 또는 조부모님과 함께 문제를 해결책을 강구하고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중식과 교통비를 지원하는 등 매일 생활지도와 상담을 지속적으로 펼쳐 중도 탈락한 학생이 한명도 없다고 한다.
그 결과 2014년 개교한 이래 23명이 졸업했고 그 가운데 22명이 미용고와 실업계 그리고 공업계와 인문계 등 다양한 분야로 진학했으며, 특히 예술고에는 학생의 재능을 살려 수석으로 입학하는 쾌거도 이뤄냈다.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 대부분은 실제 관심이 부족한 아이들이다. 대화를 나눠보면 어느 누구보다도 바르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관심을 통해 아이들을 이해하는 것이 늘봄학교의 출발이자 목표”라는 김인재 교장은 “부족한 재원 속에서도 아이들의 학업을 위해 노력해 준 선생님들과 늘봄학교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과 지역사회에 감사하며,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제11회 서라벌 청소년 효행대상 남 수상자
"장래희망은 우리 역사를 재밌게 풀어주는 역사선생님 될 것”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든든한 아들, 모범적인 학생


경주중학교 3학년 양동균 학생
ⓒ 서라벌신문


부모님에 대한 지극한 효심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학생.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학교생활도 착실한 학생이라고 경주중 양동균(3학년) 학생의 담임선생님은 말한다.
동방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경주중학교를 입학했다. 초등학교 때 취미삼아 접했던 야구에 대한 재능이 돋보여 입학과 동시에 경주중학교 야구부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 누구보다도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여 야구부 핵심선수로 활동했다. 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에 자신만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는 마음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야구를 그만두는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
“야구를 가장 좋아하지만, 남다른 재능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지도 선생님들이 잘 봐 주신 것 같다”며 재능보다는 야구부 감독 선생님들의 지도력 덕분이라고 에둘러 말했다. 그리고 야구를 그만둔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 보다는 늦었지만 학업에 더욱 매진해 집안의 기둥이 되겠다는 굳은 결의를 다졌다.
장애인어린이집 교사로 일하는 어머니와 건설노무자로 농사일을 겸하고 있는 아버지의 힘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자신이 할 일은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라며 부모님을 먼저 생각하는 효심 깊은 든든한 아들이다. 또한 두 살 아래 여동생에게는 부끄럽지 않은 멋진 오빠로 남고 싶다는 양동균 군은 학교생활도 돋보이는 훌륭한 학생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1년 동안 야구부 활동을 하느라 기초학력이 많이 부진했으나, 야구부를 그만두고 학업에 매진해 1년 6개월 만에 성취등급 평균점수를 3.3까지 올렸다. 사교육 한번 받지 않고 끌어올린 성적이라는 점에서 선생님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중학교 1학년 때 2.3에서 매학기 성적향상을 보여 3학년 1학기에는 3.318이라는 결과를 이뤄냈다. 또한 글쓰기에도 남다른 재능을 보여 한글날 기념 백일장에서 2위에 해당하는 차상을 수상했으며, 흡연예방 백일장대회 및 2017년 개교기념 백일장에서는 4위에 해당하는 가작을 수상했다. 체육에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 2016년 2학기와 2017년 1학기 체육부문 교과우수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2016학년도 모범학생(선행부문)으로 선정돼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항상 단정한 복장과 두발로 타의 모범이 되어 모든 선생님들로부터 칭찬받는 양 군은 학급에서 잘 어울리지 못하는 학생을 먼저 챙기고 말벗이 되어 주는 것은 물론 리더십도 뛰어나 모둠학습이나 단체 활동에 항상 적극적이다.
2학년 때 야구부 활동을 그만두고 장래희망에 대해 많이 고민했지만, 초등학교 시절 우연히 접하게 된 문화재해설사 선생님의 우리 문화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재미난 설명에 흠뻑 빠져들었던 기억이 떠올라 학생들에게 우리 역사를 쉽고 재밌게 알려주는 ‘역사선생님’이 될 것이라고 장래희망을 결정했다고 한다.
제11회 서라벌 청소년 효행대상 여 수상자

간호사를 꿈꾸는 마음이 따뜻한 소녀
배려심이 깊고 신망이 두터워

양북중학교 3학년 이두희 학생


ⓒ 서라벌신문
“동네 어르신들이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같아서 뵙게 되면 반갑고 즐겁다”고 말하는 양북중학교 이두희(3학년) 학생.
어려운 가정환경과 형편에도 불구하고 항상 밝은 표정과 마음으로 효행이 생활화 되어 있다며 마을 어귀에서 동네 어르신을 만날 때면 웃는 표정으로 먼저 안부를 물으며 예의바르게 인사하는 것 또한 빼놓지 않아 동네 주민들은 칭찬이 자자하다.
연세가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농사일을 거드는 것은 당연하다며 할머니가 밭일을 나가실 때면 언제나 함께 한다. 매운 고추가 손끝을 아려도, 땅콩껍질에 손을 다쳐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중학교 1학년 때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부모님 두 분을 여이고 마땅한 부양가족이 없어서 서울에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신 이곳 양북면으로 전학을 왔다.
팔순이 되신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연세가 많고 건강도 좋지 않아 오히려 이두희 양을 더 많이 의지하는 실질적인 소녀가장이다. 허리가 불편하신 할머니께 도움이 되고자 집안일도 혼자서도 척척 해내는 든든한 소녀다.
학교 근처 공공독서실에서 공부를 마치는 늦은 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힘드실까봐서 마중 나오지 않아도 된다며 씩씩한 모습으로 집으로 귀가한다.
담임을 맡고 있는 김현미 교사는 “학생의 가정형편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집근처 버스정류장이 없어서 시골길을 한참이나 걸어 나와 스쿨버스를 타고 등교하지만 한 번도 지각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학교생활 또한 모범이 되는 학생이다. 2016년도 전교학생회 부회장, 2017년도 학급실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품행 또한 단정하고 예의가 바르며 수업태도도 모범적이라고 선생님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어려운 환경을 탓하지 않고 공부도 열심히 해 성적도 우수하다고 한다.
평소 책읽기와 아름다운 풍경을 볼때면 스케치하는 것을 좋아하는 이두희 양의 장래희망은 간호사가 되는 것이다.
아이들을 좋아하고 몸이 아프고 불편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여유시간이 나면 양로원이나 요양시설에서 봉사활동에도 열심이다.
학교의 궂은일을 누구보다 앞장서고 자신이 맡은 일도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또한 대외 활동 뿐만 아니라 학교를 위해 주변 이웃을 위해서도 본인의 일처럼 선행하고 봉사하고 있다. 체육대회, 축제 등의 학교행사에도 항상 열심히 참여하고 행사준비를 위해 가장 먼저 솔선수범 한다.
언제나 밝은 표정과 성격으로 친구들을 잘 이해하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배려심이 깊어 친구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다고 한다.

이종협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7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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