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19-02-21 오후 04:24:3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한 달에 한번은 전통시장에서 ‘런치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한성백제박물..
경주박물관, 2019 SNS기자단 ‘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명사 초청 특강
인기 중년작가 봄맞이 6인 그룹전 ‘작가와의 대화’ 임옥상과 이흥재
경주YMCA소년소녀합창단 인터쿨투르 .. 2019 제8회 경주국제민화포럼 ‘화원..
저소득층 자녀 등 교과서비 지원 받는.. 경북교육청,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
경북교육청,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학.. 경북교육청, 2019학년도 학교급식 기..
양남초, 우애의 날 기념 졸업대원과 .. 양남중,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
사교육비 안정화, 안전한 학습환경 조.. 경주대학교 201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
“아쉬움·설렘 함께 안고 새로운 출.. 임종식 경북교육감, 7개월 연속 주민..
경주시 한옥정비사업 활성화에 행정력..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 관광매력 홍보..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 3월 15일까.. 화랑마을·잡스쿨, 진로교육 및 자유..
원자력환경공단, 사랑나눔 헌혈행사 .. 월성원자력, 지역 청소년 인재 육성에..
월성원자력 노기경 본부장, 62개 자매.. 경북도·경주시, 부산·울산 원해연 ..
경북도 사회적경제기업 판매 활성화 7.. 이칠구 도의원 도내 중소기업 기술혁..
경북도, 경주벚꽃축제 유망축제로 선.. 관광산업 르네상스 시대 개막, 경북관..
뉴스 > 연재중 > 서양화순례

[61] 앤드류 와이어스의 <크리스티나의 세계>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1월 31일
↑↑ 최 영 달
전 경주미협지부장
전 경북창작미술협회장
ⓒ 서라벌신문
이 그림은 와이어스가 1948년(31세)에 81.9*121.3cm 크기의 판넬 위에 템페라(색가루를 달걀에 갠 물감)로 그린 그림이다. 그해 뉴욕 갤러리에서 전시되었고 다음해에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1,800달러에 구입하여 현재까지 소장 전시하고 있다.
이 그림은 매우 사실적으로 그린 그림이라 원화 앞에 서는 게 제일 좋다. 멀리 건물 앞에 그려진 보일락 말락한 수레라든가 여인의 험한 손(그녀는 다리에 힘이 없어 평생 손으로 몸을 끌며 기어 다녔다)을 자세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약한 팔과 발목만으로도 이 여인이 허약한 불구의 몸이란 걸 알 수 있을 정도로 놀랍게 표현하였다. 그리고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건물(집)을 향해 나아가고자하는 애틋함과 힘겨움이 전해져 와 측은지심까지 불러일으킨다. 놀라운 표현력이다.
이러한 느낌은 보이는 대로 묘사한다고 표출되는 게 아니다. 그는 “사랑을 믿으세요. 무언가를 깊이 사랑할 줄 알아야 합니다.”라고 하였는데 그리는 대상에 대한 깊은 사랑이 없이는 이런 표현이 불가능하였으리라.
와이어스는 1917년 미국의 펜실베니아주 채드포드에서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뉴웰 컨버스 와이어스의 다섯 자녀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다. 어릴 때 병약하여 학교에 다니기 어렵기도하였지만 학교교육을 싫어한 아버지는 학교에 보내지 않고 그의 스튜디오에서 엄격하게 그림을 가르쳤다. 그래서 그림에만 전념할 수 있었고 20세가 되어선 뉴욕에서 처음으로 개인전을 열었는데 이틀 만에 매진될 정도로 그의 그림은 이미 높은 수준에 도달해 있었다.
그러나 그에게 큰 스승이었던 아버지가 불행하게도 1945년 기차사고로 갑작스런 죽음을 맞은 후 그의 그림은 이 그림처럼 가라앉은 색상으로 바뀌고 더욱 정교하게 되었다.
그는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하면 연필과 수채로 여러 장을 그려 본 후에야 본 그림에 들어가는 스타일의 화가였다.
이 그림을 그리게 된 동기는 이러했다. 그는 늦가을부터 봄까지는 고향 채드포드의 쿼너 농장에서 지내다가 여름에는 메인 주(미국의 북동부 끝에 위치함) 쿠싱에 있는 올슨 농장에서 지내며 그림을 그렸는데 바로 이 그림 속 여인 크리스티나 올슨의 건물 2층에 작업실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와이어스의 부인 베시와 (올슨가의 마지막 후손인) 크리스티나가 오랜 친구였기에 방을 사용할 수 있었으리라.
어느 날 창밖을 보다가 크리스티나가 바닥을 기어가는 모습을 보는 순간 영감이 떠올라 이 그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하반신이 마비된 그녀는 가끔 꿈을 꾸었는데 “힘겹게 집을 향해 가려고 해도 가지 못하는 꿈”이었고 그 꿈을 와이어스에게 들려주었는데 그 꿈 이야기가 이러한 구도를 탄생시키는데 한 몫을 했을 것이다.
이러한 주제를 정한 다음 여러 달 동안 들판의 마른 풀과 건물들, 그리고 분홍 원피스를 입은 크리스티나(힘들어하는 올슨을 대신하여 베시가 모델이 되어주기도 했지만)를 그려 이 그림을 완성하였다.
이 그림으로 그는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평생 그림에만 전념하며 살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 서라벌신문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1월 31일
- Copyrights ⓒ서라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보문단지 내 대형아울렛 입점 가시권
경주 조합장 선거 후보자 난립, 선거운동 과열 조짐
외동 ‘서가 도라지정과’ 미국 첫 수출길 올라
경주시 뒷짐 속 신고허가 받지 않은 불법 간판 ‘난립’
외동~농소 간 국도건설, 예타면제사업 선정
경북도, 경주에 사회적기업 청년괴짜방 5호점 개소
국내 최고의 사계절 스포츠 메카 도시로 나가는‘ 경주’
경주소상공인 연합회, 최저임금법 시행령 국무회의 통과 규탄
[인터뷰] 경주시청 도로과 김수식 과장
죽어가는 도심 상권을 언제까지 방치 할 것인가?
포토뉴스
서라벌연재
[653]▲ 가문약 / 가믄냑▲ 걸ː다▲ 맵..  
[375] 힘쓸 면 勉 그 기 其  
<김미진의 생활영어> Dialog 12 유지하..  
경주문화재탐방[27] 동궁과 월지 발굴조..  
서라벌의 매월당 다향(茶香)을 따라  
[652]▲ 날씨 부조 ▲ 데지게 / 되지개 ..  
[374] 아름다울 가 嘉 꾀할 유 猷  
<김미진의 생활영어> Dialog 11 사이좋..  
[651]▲ 가로다지 ▲ 미기 / 미이기 ▲ ..  
끼칠 이 貽 그 궐 厥  
교육청소년
경주YMCA소년소녀합창단(단장 이향희)은 1995년에 글로벌 시민 미래지도자 청소년들에..
상호: 서라벌신문 / 주소: 우) 38098 경북 경주시 양정로 273 경주인쇄소 3층 / 대표이사·발행인 : 김현관
mail: press@srbsm.co.kr / Tel: 054-777-6556~7 / Fax : 054-777-6558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 013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협
Copyright ⓒ 서라벌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3,219
오늘 방문자 수 : 6,098
총 방문자 수 : 16,766,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