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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 그단새 ▲ 기가 차고 매가 차다 ▲ 손 ▲ 막대롱 / 맛때롱 / 맞때롱 ▲ 손 ▲ 훌찌이 / 훌찡이 / 훌치이 / 훌칭이 ▲ 흑칼 / 흘칼

<속담> 산에 가야 범을 잡지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9월 26일
↑↑ 한 기 철
작가· 문학박사
전 부산 경성대학교 초빙교수
sarahann@hanmir.com
ⓒ 서라벌신문
▲ 그단새

[부] 그동안의 짧은 사이에.
<용례> 목욕탕에서 서둘러 나왔는데도 그단새에 차는 벌써 가뻐랬더구마는(가버렸더구만).

▲ 기가 차고 매가 차다
[관용] 기가 차다. 너무나 기가 차다.
<용례> 남촌댁(南村宅)이한테 빌린 돈을 분명히 갚았는데 오늘에사(오늘에야) 안 갚았다고 하니 내가 참말로(정말) 기가 차고 매가 찰 일이 아닌가?

▲ 막대롱 / 맛때롱 / 맞때롱
[명] 자치기. 아이들 놀이의 한 가지로 짤막한 나무 도막을 다른 긴 막대기로 쳐서 그 나간 거리의 멀고 가까움을 자질(자로 재기)을 하여 승부를 겨루는 놀이.

▲ 손
[명] 손. 한 손으로 잡을 만한 분량의 단위. 보통 크고 작은 생선 두 마리를 ‘한 손’으로 친다.
<용례> 이번 장날에는 간고등어(고등어자반)라도 한 손 사 오너라. 각줴(갑자기) 그게 또 먹고 싶구나.

▲ 훌찌이 / 훌찡이 / 훌치이 / 훌칭이
[명] 쟁기. 『경남방언사전』(2017)에 의하면, ‘쟁기’와 ‘극쟁이‘는 모양은 비슷하지만 그 용도와 크기가 다르다. 곧 ‘쟁기’는 크며 주로 논밭을 깊이 갈 때 사용하고, 극쟁이(훌찡이 / 훌칭이)는 그 크기가 작고 밭의 겉흙을 긁을 때 주로 사용한다. 지역에 따라 이 둘을 혼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표준어 ‘극쟁이’와 대응하는 것은 ‘훌찡이 / 훌칭이’이다. 즉, 밭이나 보리를 심은 논의 골(고랑)을 탈 때처럼 땅을 얕게 갈 때에는 ‘극쟁이(훌찡이 / 훌칭이)’를 쓰고 ‘쟁기’는 논을 깊게 갈 때 사용한다. (이상 『경남방언사전』) 그러나 여기서 ‘훌찡이 / 훌칭이’는 극쟁이와 쟁기를 엄격하게 구분하여 ‘극쟁이’라는 뜻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이 둘을 통칭하는 그런 쟁기라는 뜻이다.

▲ 흑칼 / 흘칼
[명] 흙손. 방바닥이나 벽 따위에 흙 같은 것을 바르고 반반하게 하는 연장.
<용례> 거기 흘칼 쫌(좀) 가져오너라. 오늘 부짘(부엌) 아궁이 손질 좀 하게.

<속담> 산에 가야 범을 잡지
어떤 일이든 그 목적을 이룰 수 있는 방법과 방향으로 행동하여야 성공할 수 있다는 말.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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