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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깬목 / 깻목 / 깨묵 / 깬묵 / 깻묵 ▲ 껀지다 ▲ 뚝딱하다 ▲ 어버ː리 / 어버ː씨 / 어벌ː씨 ▲ 어야다가 / 우야다가 / 어짜다가 / 우짜다가 ▲ 열적없다

<속담> 배래기(벼룩) 간(肝)을 내 묵지(내어 먹지)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8월 01일
↑↑ 한기철 작가,문학박사
sarahann@hanmir.com
전 부산 경성대학교 초빙교수
ⓒ 서라벌신문
▲ 깬목 / 깻목 / 깨묵 / 깬묵 / 깻묵

[명] 깻묵. 기름을 짜낸 참깨나 들깨의 찌끼. 유박(油粕). 탈지박(脫脂粕). 또는 콩 · 고추씨 따위의 기름을 짜 낸 찌끼. 콩깻묵 따위.
<용례> 고기 잡는 사발모찌에는 뭐니뭐니 해도 깬목이 제일이지.
예전에는 먹을 게 없어서 저 콩깬묵도 다 묵었다(먹었다) 아이가(아니냐).

▲ 껀지다
[동] 건지다. 액체 속에 들어 있는 것을 밖으로 집어내다.
<용례> 그때 못 봤으면 우리 손지(손자) 물에 빠진 거 못 껀젰지(건졌지).

▲ 뚝딱하다
[동] 일을 거침없이 시원스럽게 해치우다. 또는 무엇을 금방 고치다. 금방 끝내다.
<용례> 응수는 학교 갔다 오더니 밥을 한 그릇 얼른 뚝딱하고는 또 께임 하러 페ː나케(휑하게) 가더구마는.
보일러 고장 난 거를 설비하는 박씨를 불렀더니 금방 뚝딱하고 고쳐 주고 갔다.

▲ 어버ː리 / 어버ː씨 / 어벌ː씨
[감] 어이구. 몹시 원통하거나 분하거나 또는 안타까움을 느끼는 때에 좀 크게 내는 소리. 또한 이 ‘어이구’의 준말은 ‘에구’. 거센말은 ‘어이쿠’이다.
<용례> 어버ː리, 비가 오는 거 보니 오늘 일은 다 틀렸다.

▲ 어야다가 / 우야다가 / 어짜다가 / 우짜다가
[부] 어쩌다가. 뜻밖에 우연히. 이따금.
<용례> 너거(너희) 삼촌은 회사 기숙사에 있다 보니까 우야다가 한 번씩 집에 와서는 밑반찬이나 그런 거만 좀 챙겨서는 금방 가버린다.

▲ 열적없다
[형] 열없다. 어색하고 겸연쩍다. 성질이 묽고 짜이지 못하다. 멋쩍고 심심하다.
[형] 멋쩍다. 하는 짓이나 모양새가 격에 어울리지 아니하다. 쑥스럽고 어색하다. 곧 ‘열적없다’는 사람이 하는 짓이 자상하거나 붙임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좀 멋쩍은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용례> 열적없기로는 내남 빌기[飛只 ː 경주 지명] 사는 우리 최서방 같은 사람이 또 있을라꼬(있을려구)? 평생 애들을 한번 안 안아줬으니까.

<속담> 배래기(벼룩) 간(肝)을 내 묵지(내어 먹지)
얼마 되지도 않는 극히 적은 것을 부당한 곳에서 다라운 수단으로 착취하는 것을 이르는 말.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8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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