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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 거리뀌신 / 거릿귀신 / 거리뀌신 덮이다 ▲ 깡ː ▲ 명절 끝 ▲ 속씨침 / 속싯침 ▲ 아ː적잠 / 아ː직잠 ▲ 찐덥다

<속담> 길 아래 돌부처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6월 06일
↑↑ 한기철 작가문학박사
sarahann@hanmir.com
전 부산 경성대학교 초빙교수
ⓒ 서라벌신문
▲ 거리뀌신 / 거릿귀신 / 거리뀌신 덮이다

[명] 거리귀신. 집에는 잘 안 들어가고 주로 바깥으로 빙빙 도는 사람을 일컬어 하는 말.
[관용] 거리귀신 덮이다. 집에 잘 안 들어가려고 하거나 또 실제로 안 들어가면서 거리로만 돌아치는 버릇. <용례> 니는(너는) 천날만날 뭐가 그리(그렇게) 좋아서 집에는 안 들어가고 밖에서 께임이니 그런 거만(것만) 하고 참말로 거리뀌신이 덮였나?

▲ 깡ː
[부] 꽝. 매우 단단하게 굳어지는 꼴.
<용례> 떡이 이래(이렇게) 깡ː야물어가ː서야(야물어서야) 이도 없는데 우예(어떻게) 묵겠노(먹겠느냐)?

▲ 명절 끝
[명] 명절의 끄트머리. 끝 무렵. 곧 명절이 끝나갈 무렵.
<용례> 그래도 명절 끝인데 술이라도 한잔 해야지.

▲ 속씨침 / 속싯침
[명] 속시침. 바늘땀이 드러나지 않게 천 안쪽을 시치는 일.
<용례> 옛날에는 한복도 빨아서 풀을 하고 그렇게 장만해서 입는데 그 많은 옷 가운데 바느질도 속싯침을 해야 되는 옷이 있거든? 등잔불이 밝기를 하나…… 너거(너희) 외할머니랑 고모님들도 고생 참 많이 하셨지.

▲ 아ː적잠 / 아ː직잠
[명] 아침잠. 아침에 자는 잠. 또는 늦잠.
<용례> 나는 아ː직잠이 많아 가지고 아ː직(아침) 일찍 어데(어디) 갈 일이 있으믄(있으면) 정말 조심이 많이 되지.

▲ 찐덥다
[형] 마음에 떳떳하고 흐뭇하여 남을 대하기가 선선하다.
<용례> 대체 누가 니를(너를) 보고 찐덥게 안 여긴다(생각한단) 말이고(말이냐)?

<속담> 길 아래 돌부처
아무 관계없는 듯이 무심히 지켜보기만 한다는 말. 곧 ‘무심하거나 아랑곳 하지 않는 모양’을 비유하는 말.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6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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