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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 꺼시름 / 끄지럼 / 꺼지름 / 끄ː름 / 끄으럼 ▲ 수구리 ▲ 순부드리하다 / 순부드레하다 ▲ 시장스럽다 ▲ 오리 ▲ 초저녁잠 ▲ 툇마리 / 퇸마리

<속담> 호랑이보다 무서운 게 여름 손님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10월 31일
↑↑ 한기철 작가·문학박사 sarahann@hanmir.com
전 부산 경성대학교 초빙교수
ⓒ 서라벌신문
▲ 꺼시름 / 끄지럼 / 꺼지름 / 끄ː름 / 끄으럼

[명] 그을음. 어떤 물질이 불에 탈 때, 연기에 섞여 나오는 검은 먼지 모양의 가루.
<용례> 부직케(부엌에) 뭐르(무엇을) 때길래 끄지럼이 이래(이렇게) 마이(많이) 나오노(나오느냐)?
거, 밖에 켜놓은 등에 지럼(기름) 심지 쫌(좀) 낮춰라. 꺼시름이 너무 마이(많이) 난다.

▲ 수구리
[명] 기둥서방과 같이 정식으로 혼례를 올리지 않은 남편(남자)을 지칭하는 말로 ‘술집의 수구리’ 등으로 쓰는 말이다.

▲ 순부드리하다 / 순부드레하다
[형] 매우 부드러운 느낌이 있다.
<용례> 햇미나리라서 그런가 이 미나리는 씨ː지(세지) 않고 순부드리한 게 먹기 딱 알맞네.

▲ 시장스럽다

[형] 시들하다. 또는 시원찮다. 마음에 들지 않거나 성에 차지 않다.
<용례> 니는(너는) 니가(너가) 한 일이 대단한지 몰라도 내 눈엔 영 시장시럽고 가소롭구마는.

▲ 오리

[명] (실·나무·대 따위의) 가느다란 가닥.
<용례> 거, 미역 한 오리만 내 오너라 보자. 내일 응수 생일 아이가(아니냐)? 미역국 좀 끓이게.

▲ 초저녁잠

[명] 초저녁에 일찍 드는 잠.
<용례> 너거(너희) 엄마는 옛날부터 초저녁잠이 많아 가지고 연속극을 통 못 본다 그랬다.

▲ 툇마리 / 퇸마리

[명]<건> 툇마루. 본디 칸살 밖에 좁게 달아 낸 마루. 준말은 퇴(退).
▲ 헛타ː / 헛타에 / 헛탕에
[명] 헛된 곳에. 어문 데에. 엉뚱한 데에.
<용례> 너거(너희) 아부지(아버지)하고 결혼한 뒤로 돈을 헛타ː한 푼이라도 안 쓰고 그랬기에 너거들(너희들) 다 공부시키고 그랬지 안 그랬으면….

<속담> 호랑이보다 무서운 게 여름 손님
예전부터 여름은 그야말로 손님에게 대접할 게 아주 귀한 계절이라는 뜻.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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