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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내뛰다 / 걷내뛰다 / 것내뛰다 / 겉내뛰다 ▲ 똥끗이 타다 ▲ 똥빠람 ▲ 배슬다 / 배실다 ▲ 접세기 / 접시기 ▲ 집ː따 ▲ 쪼대로

<속담> 천둥 번개 할 때는 천하 사람이 한 마음 한 뜻
편집부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09월 06일
↑↑ 한기철 작가·문학박사 sarahann@hanmir.com
전 부산 경성대학교 초빙교수
ⓒ 서라벌신문
▲ 건내뛰다 / 걷내뛰다 / 것내뛰다 / 겉내뛰다

[동] 어떤 일에 미리 앞질러 아는 체 나서다.
<용례> 니가(네가) 뭐 안다꼬 어른들 앞에서 그래(그렇게) 걷내뛰고 그라노(그러느냐)?

▲ 똥끗이 타다
[관용] 똥끝이 타다. 애를 태워 똥자루가 마르고 검게 되다. 곧 몹시 애태우다.
<용례> 신바람(심부름) 보낸 아ː가(애가) 아직꺼정(아직까지) 안 오니 차시간은 되어가지 걱정이 되가(되어서) 마 똥끗이 타는 기라(타는 거라).

▲ 똥빠람
[명] 똥바람. 겨울의 예사 바람(북풍)과는 다른 어떤 특정 지역의 특히 센 바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용례> 경주에는 ‘북천내 똥빠람’이라 카먼(하면) 예전부터 유명했니라.

▲ 배슬다 / 배실다
[동] 배(腹) + 싣다. 곧 ‘배(腹)에 실어서’의 뜻이다.
<용례> ‘열 달 배실러 아ː(애)를 놓으이(낳으니) 그 아ː(애)가……’ (『한국구비문학대계』7-2, 경주 · 월성 편.)

▲ 접세기 / 접시기
[명] 접시. 운두가 낮고 짝 바라진 그릇. 과일이나 반찬 따위를 담는 데 쓰임.
<용례> 예전에는 식구가 많으니까 그런지 접시기도 많고 또 많이도 깨고 그랬는데 요새야 식구가 없으이(없으니) 접시기도 한두 개면 충분하지.

▲ 집ː따
[동] 깁다. 해진 곳에 딴 조각을 대어 때우거나 그대로 꿰매다.
<용례> 와(왜) 우리 속담에 ‘걸비(거지) 지(제) 자리(동냥자루) 집ː을 여가 없다’는 말이 있잖아? 그 말이 꼭 맞아.

▲ 쪼대로
[부] 제 마음대로. 제 기분대로. 내키는대로의 속된 말.
<용례> 가만 놔 둬라. 가ː는(걔는) 뭐든 지(제) 쪼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지 안 그러고는 절대로 그만 안 둔다.
<속담> 천둥 번개 할 때는 천하 사람이 한 마음 한 뜻
모든 사람이 함께 겪게 되는 천재지변이나 위급한 순간에 직면하게 되면 모두가 다 그 위험을 피하려는 마음이 하나가 된다는 말.
편집부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09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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