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0-05-28 오전 11:37:1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황남동 120-2호 고분에서…신라시대 .. 제8대 경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
성건동, 국토교통부 소규모재생사업 .. 경주시, 미래통합당과 당정협의회 갖..
경주시, 5월 ‘안전점검의 날’ 캠페.. 옥외무인민원발급기 설치해 24시간 발..
경주시, 전기자동차 지원 대상 추가접.. 무급휴직 근로자, 프리랜서 등 특별지..
경주종합자원봉사센터, 결식 취약계층.. 노인 다중이용시설에 비접촉식 체온계..
경주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국민체육센터 수영, 헬스만 제한적 운..
코로나19 대응 경주시 생활방역위원회.. 박광호 시의원 발의, 시민안전보험’..
경주시, 시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최..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 두고, 두 쪽으..
스쿨존서 SUV 차량 초등학생 들이받아 경주시,지역 자동차산업에 신 기술개..
경주시 사적관리과, 클린&안심 경주 .. 지역농가 살리기 방울토마토 공동구매..
경주시, 외국인 유학생 전원 코로나 .. 경주최부자 곳간을 열다!
내고장알리美리더스, 경북관광활성화.. 코로나 19로 못 받은 일본뇌염 예방접..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민원후견인 제도.. 월성원전소재 지역의견수렴 주민 설명..
경북도 독도새우 30만마리 울릉도·독.. 해양생태 보전과 해양레저 활성화 상..
경북도, 영세 폐수배출사업장 시설개.. 경북도, 코로나19 극복…중소기업·소..
뉴스 > 연재중

현대 사진과 경주 문화[124] 드론에 고마움을 느꼈다.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20년 05월 14일
↑↑ 김 종 욱
사진가
ⓒ 서라벌신문
무인항공기 드론(drone)이 세계적으로 사진작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드론이란? 무선전파의 유도에 의해 조종이 가능한 비행기 혹은 헬리콥터 모양의 무인항공기를 말한다. 드론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도 아주 간단하다. 비행 시, 모터에서 나는 소리가 마치 벌이 날아다닐 때 윙윙거리는 소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드론(drone)이라 불렸다고 한다. 드론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유명한 사람이 있다. 바로 마릴린 먼로(Maryilyn Monroe 1926~1962)다. 1939년, 먼로가 세계 최초 무인항공기를 제작하는 공장직공으로 있을 때, 10대 소녀의 미모를 알아차린 미국 사진작가 데이비드 코노버(David Conover)가 드론에 페인트칠을 하던 아름다운 소녀를 찍었던 것이다. 바로 이 사진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먼로는 단번에 세기의 섹스 심벌로 스타가 된 이야기는 재미를 더한다.
항공사진에 집착한 사진작가들도 많다.
미국의 항공사진작가 알렉스 맥클린(Alex Maclean)은 자신이 직접 항공기를 조정하며 30년간 미국전역의 풍경을 사진으로 남겼다. 네덜란드 톰 헤겐(Tom Hegen)은 변화되는 지구 환경에 집중하는 사진가였다. 프랑스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Yann Arthus-Bertrand)은 헬리콥터와 열기구를 이용하여 세계 각지를 다니며 항공사진을 찍었다. 더없이 아름다움을 가진 지구, 하지만 인간의 이기심이 지구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사진으로 보여주었다. 스테판 지르웨(Stephan Zirwes)는 수직으로 내려다본 세상의 풍경을 추상적이면서 섬세하고 시적인 표현을 하고 있다. 제프리 밀 스테인(Jeffrey Milstein)은 미국의 대표도시 LA와 NY의 발전된 도시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남겼다. 이들 모두는 기하학적인 사진들로 지극히 디자인적이고 단순한 의미를 전하는데 그친 것이 아쉽기는 하다. 그들의 사진들을 보면 고공에서 볼 수 있는 지구의 풍경들을 주로 보여주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볼 수 없는 신기한 장면들이라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정도였으며 특별했지만 사진적 내용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가끔 질문을 받는다. 드론으로 사진을 찍으면 작가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이미지는 부족한 것 같은데 라고 한다. 그리고 그저 풍경사진이 되는 것 아닌가요? 라고.
↑↑ 비온 뒤 하회마을. 김종욱 2019년 11월
ⓒ 서라벌신문
항공사진은 사람이 직접 갈 수 없는 곳과 눈으로 볼 수 없는 곳을 촬영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산과 바다, 강 등 자연적인 것들과 항만과 부두, 길, 집, 자동차 그리고 지구상에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 흔적까지 익숙하게 보아왔던 것들이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사진에 나타난다. 대자연의 아름다움들, 지구촌의 구석진 곳까지 사진가들에 의해서 드론의 눈으로 기록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한다. 이제 드론 사진은 급속한 대중화를 뛰어넘는 놀랍도록 아름다운 하나의 사진장르로 자리 잡고 있다. 드론촬영을 하다보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돌발 상황들이 따르긴 하지만 작가의 사진적 시선과 함께 셔터 찬스로 이어지는 사진촬영 과정도 재미를 더한다. 장애물을 피해 다닐 수 있는 센스가 부착된 상용 드론의 출시로 드론촬영은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취미의 영역까지 확대되었다. 하지만 드론과 카메라와 사진 미학이라는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좋은 사진을 얻는다는 것, 쉽지 않다. 필연적으로 야외 촬영이 될 수밖에 없는 드론 촬영에서 안전을 위해 고려할 상황, 빛의 조건과 한 개의 배터리가 보장하는 비행시간 동안, 최상의 결과물을 얻기 위한 숙련된 순발력 또한 필수조건이다.
필자는 2019년, 1년간의 촬영 작업으로 『사진으로 만나는 하회마을』 사진도록을 출판했다.
‘사진도 이야기를 한다.’ 필자는 사진 속에 든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참으로 즐긴다. 즐거움이 진실로 거기에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나는 내 눈이 아니라 카메라 렌즈로 세상을 바라보려 한다. 라고 했는데 바로 눈높이를 이야기 한 것이다. 이러한 부분에서 드론은 한계가 있다. 라고 보았다. 드론이 예술영역을 넘어오려면 더욱 가까이 다가서야 하는데 기계적 특성으로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하회마을<사진1>의 풍경을 촬영하면서 드론에 고마움을 느꼈다. 참으로 너(드론)의 역할이 따로 있었네!! 라고, 마을의 관광객 이동장면<사진2>은 드론 없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지!! 참으로 고맙고 고맙다. 역할이 뚜렷하게 구분된다는 사실에 그동안 드론에 부정적이었던 필자도 너털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 안동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 김종욱 2019년 11월
ⓒ 서라벌신문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20년 05월 14일
- Copyrights ⓒ서라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경주문화재탐방[65] 신당리 고분 발굴조사
경주시 기수연합회, 어버이날 꽃바구니 나눔행사
관선시대 때라면 큰일 날일, 민선시대는 어물쩍 넘어가
(재)경주문화재단 오기현 대표이사 제32회 한국PD대상 특별상 수상
청렴도 최하위권 경주시 이제 기대해도 되려나
‘4분음표’ 문체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공모 선정
Dialog 68 It was a hassle.
경주문화재탐방[65] 용강동고분 발굴조사와 복원 정비
경주여고 34회 동기회, 7년째 신입생들에게 선물
경주교육지원청, 학원·교습소 3차 감염예방물품 지원
포토뉴스
서라벌연재
[77] 파울 클레의 <루체른 공원>  
[715] ▲ 말방나물 ▲머거리 / 소 호리 ..  
[436] 첩 첩 妾 어거할 어 御  
<김미진의 생활영어> Dialog 71 What’s..  
[714] ▲ 꺼시럼 / 끄시럼 / 끄시름 ▲..  
[435] 다를 이 異 양식 량 糧  
<김미진의 생활영어> Dialog 70 It’s B..  
경주문화재탐방[66] 오릉북편 교량지 발..  
현대 사진과 경주 문화[124] 드론에 고..  
[713] ▲ 머슴날 / 일꾼날 ▲ 아지배미 ..  
교육청소년
의곡초등학교(교장 금영휴)는 2020학년도 경주미래교육지구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축하..
상호: 서라벌신문 / 주소: 우) 38098 경북 경주시 양정로 273 경주인쇄소 3층 / 대표이사·발행인 : 김현관
mail: press@srbsm.co.kr / Tel: 054-777-6556~7 / Fax : 054-777-6558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 013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협
Copyright ⓒ 서라벌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28,169
오늘 방문자 수 : 7,218
총 방문자 수 : 25,587,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