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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지는 사람 없는 공공기관 부실공사


조병준 기자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6년 03월 01일
   
 

본지는 지난 달 ‘경주남산 일대 훼손심각’이라는 기사를 다뤘다. 내용인즉 경주국립공원사무소가 지난해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추락 사고가 우려되는 경주남산의 이무기능선, 용장사지 등 탐방로에 안전 데크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부실시공을 하고, 신선암은 경관을 훼손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이무기능선의 바위를 마음대로 깎아 계단을 만든 행위는 문화재청의 현상변경 승인을 받지 않고 경주국립공원사무소 공사 담당자가 임의로 한 것이라 심각성을 더했다.

기사가 보도된 후 2월23일엔 경주국립공원사무소와 경주시, 문화재청 관계자들이 현장점검에 나섰다. 일단 부실시공으로 지적된 볼트, 너트, 와셔 등 고정이 제대로 안 된 부분들은 점검·보수하고, 안정성이 의심되는 기둥 하단에는 시멘트로 깨끗이 보강하고, 바위에 묻은 페인트 제거와 난간 도색 등도 함께 하기로 했다.

또한 경관훼손 문제가 불거졌던 신선암의 안전 데크는 내부 난간을 철거하고 색깔도 회색에서 밤색으로 좀 더 어울리게 재도색하고, 난간 마감처리와 바닥재도 개선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미 훼손돼 복원이 불가능한 곳에 대한 처리가 미흡했다. 안전 데크 설치를 위해 기둥을 세우는 과정에서 볼트 구멍을 잘못 뚫어 암반 수십 군데에는 구멍이 생겼다. 거기다 구멍에 넣어 고정된 앙카 볼트는 한번 고정되면 바위를 깨뜨리지 않으면 빼낼 수 없어 돌출된 부분만 잘라내고 에폭시로 덮어버렸다. 이는 바위에 볼트가 박힌 채로 남아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이무기능선 바위를 깎아 만든 계단은 복구할지 아니면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그대로 둘지에 대해 전문가와 논의 중이다.

그러나 어떻게 하더라도 이미 훼손된 경주남산의 경관과 바위는 원상복구가 불가능하다. 이런 상태에서 당시 공사담당자는 다른 지역 공원사무소로 전출돼 가버렸고, 남아있는 관계자들은 잘못된 부분을 개선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2014년 세월호 사고이후 안전이 더욱 강조되면서 안전을 위해서 한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한다. 돌이킬 수 없는 결과에 대한 책임을 아무도 지지 않는 공공기관의 모습이 아쉽기만 하다.

조병준 기자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6년 03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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