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0-07-09 오전 11:22:2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서호대 의원, 제8대 경주시의회 후반.. 어린이를 위한 황성공원 물놀이장 개..
경주시 청렴도 개선에 안간힘, 이색 .. 경주원자력 연구단지 조성 첫 주민설..
배진석 도의원, 제11대 경북도의회 후.. 민주당, 경주지역 위원장에 정다은 ..
이희철 신임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 .. 황남동행정복지센터, 황리단길 사진전..
집행부 감시와 견제 충실히 이행, 대.. 현장에 답이 있다! 발로 뛰는 의정활..
민선7기 후반기 대대적인 인사 단행 경주시, 안전신문고 통한 코로나19 신..
음식점 소개 경주맛자랑 홈페이지 스.. 올해 화랑대기 및 전국 유소년 축구대..
경주시체육회, 트라이애슬론팀 사태로.. 경주소방서, 봄철 소방안전대책 종합..
정창환 신임 경주소방서장 부임 블루원리조트, 프로당구선수 후원 협..
폐렴구균 예방 접종하면 중이염도 예.. 국립공원관리공단, 국가안전대진단 일..
느려도 간다, 1년을 기다린 느린 엽서.. 만화계의 거장 이현세와 백두대간 인..
이철우 도지사,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 경주방폐장, 스마트 처분시설 구축을 ..
원자력환경공단, 청년문화 캠페인 펼.. 월성 2호기 방사능 방제 전체훈련 실..
월성본부, 동경주 취약계층 위해 성금.. 한수원 성장사업본부, 청렴문화 확산 ..
한수원, 고리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 한수원, 청렴활동 수기 및 정책 공모 ..
뉴스 > 기획특집

<문화특집> 임천 최복은 화백, 화업(畫業) 60년 총정리 중

합존법(合存法),점태법(點苔法),적토법(積土法), 서예, 사군자 등
본인만의 독창적 화풍(畫風)인 화집 5권 발행 준비에 분주

김여래 기자 / srbsm입력 : 2020년 06월 25일
↑↑ 독도에서 91×66cm 임천 합존화법 2015
ⓒ 서라벌신문
20대 초반부터 그림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외길을 걸어 온 임천(林泉) 최복은(崔福殷) 화백(84)은 60년이 훌쩍 넘는 긴 세월을 오직 그림에 대한 탐구와 더불어 후반기에는 후진양성에도 전념을 해 오면서, 올부터는 그림인생 마무리를 위해 본인이 창안한 화풍을 집대성해 모두 5권의 책으로 낼 준비에 여념이 없다.

경주시 감포가 고향인 임천 화백은 초등학교 때부터 그림에 남다른 재능을 인정받아 그의 그림은 6년 동안 항상 교실 뒤편 벽면에 내걸렸을 정도였다.

그는 가장 먼저 부산의 장재봉 화백으로부터 인물화와 서양화를 배웠으며, 청강 김영기 화백으로부터는 전각과 사군자를, 지홍 박봉수 화백으로부터는 동양화를 사사하면서 그림에 대한 연구에 매진했으나 항상 ‘그림의 궁극적 목표는 독창적인 화풍개발, 그건 과연 무엇이냐’는 물음에 천착해 왔다.

동양화와 서양화는 물론 사군자를 넘나들고 구상과 비구상을 두루 섭렵해 봐도 임천 화백의 창작화풍에 대한 탐구열은 끝이 없었다. 그는 대한민국 화단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이 따르면서, 일찍부터 기존의 화법을 섭렵하고 난 후, 누구의 문하생이 아닌, 임천이란 화가만의 독창적인 화풍을 개발해야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그 해법 찾기에 매달렸다.

그는 불혹을 넘어 1983년엔 프랑스 파리미술가협회(A.D.A.G.P)의 초대로 현지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같은 해 PARIS D’ART CONTEMPORAIN PARIS상 수상을 계기로 우리나라 동양화의 진수를 유럽에 알리는데도 일조를 하면서 뒤이어 드넓은 세계시장에 눈을 뜨기 시작했으며, 마음이 움직이면 언제든지 배낭하나만 둘러메고 세계스케치여행을 떠나게 된다.

해외스케치 여행한 나라 수만 34개국
임천 화백의 해외스케치여행은 재불작가 이항성 화백의 안내로 이응로 화백 댁을 첫 방문하면서 시작돼 한 달간의 유럽 8개국 스케치 여행의 실행에 들어갔다.

그는 30여년 간 노력한 탄탄한 경력을 바탕으로 영국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바티칸, 터키와 그리스, 이집트, 스페인, 포르투칼, 오스트리아 등 전 유럽을 비롯해 미국과 멕시코는 물론 인도와 중국, 북한, 일본, 태국, 홍콩과 케냐, 잠비아, 탄자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34개국을 두루 다녀오면서 넓고 큰 회화세계에 대한 다양한 안목을 높여왔다.

임천 화백의 타고난 장점은 현장의 모든 장면(움직이는 인물도 포함)을 즉석 스케치하는 기술이며, 이를 현지에서 ‘현장 스케치전’이란 이름으로 전시해 현지인과 관광객들로부터도 찬사를 받았다. 그는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대대로 맥을 이어온 기존의 화법을 탈피한 뒤 미래를 탐구해 오늘에 이르렀다.

특히 그가 구사하고 있는 세가지 새로운 화풍은, 재료와 재료를 한 화면에 겹쳐 병치시키는 방법인 합존화법(合存畵法)과 화선지에 수묵으로 이끼가 낀 것 같은 점법으로 그리는 점태화법(點苔畵法), 그리고 흙(황토)등을 한지에 쌓은 뒤 손가락과 나이프로 대상물을 그리는 방법인 적토화법(積土畵法)으로, “나만의 독창적인 이 화법이 도도히 흐르고 있는 현대미술사의 큰 조류 속에서 하나의 작은 희망이었으면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언제든지 마음이 움직이면 홀로 화구를 메고 훌쩍 바람처럼 떠나야만 한다”고 강조하는 그를 세인들은 이미 ‘바람(風)의 작가’로, 또 ‘바람의 펜’이란 이름으로 부르는 등 임천 화백은 국내외의 미술계에 널리 명성이 나 있다.

그림에 대한 갈망 때문에 20대 초반에 고향을 떠나 부산으로 간 그는 장재봉 화백의 추천으로 영남미술학교 회화과를 수료했으며 그에게서 서양화와 인물화를 익힌 다음 한때는 부산시내의 국제극장과 제일극장, 부산극장, 현대극장 등 크고 작은 대부분 극장들의 간판을 모두 장식하기도 했다.

부산에서의 활동을 이어가면서 고향을 찾았던 그는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구상으로 경주관광종합개발 10개년계획이 추진되던 1972년을 맞아 또 한 차례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정부의 ‘불국사복원도 전국 공모전’에 그의 작품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뒤이어 ‘보문관광단지개발계획도’(청와대 소장)가 그의 손으로 그려졌으며 대릉원정화계획도(청와대 소장)에 이어 오릉지구와 불국사지구, 방형분지구, 흥복사지, 낭산지구, 안압지지구, 김유신 장군 묘역지구 등 본설계전 대통령 보고용 계획도를 모두 그가 제작했으며 , 1984년에는 ‘경주천마총 천마도 복원제작’을 맡는 등, 그는 오늘 현재의 천년고도 경주의 명승사적지 전반의 복원정비 사업에 기여한 바도 매우 크다.

ⓒ 서라벌신문
1996년 큰 가뭄 땐 특별예산도 지원받아

그는 향토출신의 권영해씨가 국가안전기획부장 시절이던 1996년 3월엔 당시 동기생으로 경주 예총회장이던 김인식씨의 부탁으로 500호 짜리 한국화 두 점을 그려 ‘시림서설(始林瑞雪)’은 청와대로, ‘계림설원(鷄林雪苑)’은 안기부에 각각 기증해 향토화가로서의 위상은 물론 경주시민으로서의 긍지를 드높이기도 했다.

특히 당시 권영해 안기부장은 최 화백에 대한 답례로 경주시에다 특별예산 수십억원을 지원해 줘 큰 가뭄에 시달리던 경주시는 이 돈을 한해대책비와 외동저수지 축조예산 등에 사용해 임천 화백의 재능기부는 경주지역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그는 지난 2012년엔 역사왜곡을 계속하고 있는 일본 아베 정권의 정치공세를 보다 못해 독도수호의 의지를 붓으로 담아내기 위해 그해 4월부터 5개원 동안을 어떤 땐 헬기를 타고, 어떤 때는 순시선으로, 어느 땐 작은 오징어배로, 또는 모터보트로 독도를 탐사하면서 1000호짜리 대작 등 6점과 의미 있는 작품 440점을 준비해 2013년 10월 24일부터 11월2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본관(1.2층 500편)에서 ‘임천 최복은 세계를 스케치하다’란 주제로 ‘대한민국 독도특별전’을 개최했는데 당시 초대전에 참석했던 주한외국대사 부인들은 감동해서 임천 화백의 자국초청을 하기도 했다. 그는 뒤이어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도 ‘독도특별전’을 개최했다.

“남북정상회담 독도에서 개최했으면”
그는 이어 “평생 터득한 그림의 길을 제자들에게 남겨주는 징검다리 역할이 저의 남은 목표입니다. 특히 독도를 그리면서 꿈같은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그 꿈은 장차 남북정상이 독도에서 만나 독도의 정체성을 토론할 때 남북의 화가들이 이 장면을 스케치해서 현장 전시를 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는 희망 말입니다.” 라며 남북정상의 독도 정상회담을 평생소원이라고 강조했다.

젊은 시절부터 익힌 태권도와 합기도, 차력무술 등으로 단련된 몸에다 강잉하고 소탈하며 성실한 성격을 가진 임천 화백은 팔순 중반인 지금도 환갑나이 못지않게 한 달에 한 번씩 반드시 스케치행사를 나가는 등 후진지도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지금도 시간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아마도 나는 그림을 그리다가 죽을 팔자인가 봐요”라고 말하곤 한다.

임천 최복은 화백 <이력과 경력>
ⓒ 서라벌신문
영남미술학교 회화과 수료. 홍익대학교 미술교육원 미술사 전공. 동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원 수료. 한.중수교 17주년 특별기획 대작전에 200호 1점. 130호 4점 출품. 단체전과 초대전에 300회 이상 참여.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 심사와 운영위원. 심사위원장 역임.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대통령상 선정 통합(동양화. 서양화. 조각. 판화. 서예. 문인화)심사위원장. 대한민국 문인화대전 심사위원장, 대한민국 전통미술대전 심사위원장. 대한민국 통일서화대전 심사위원장. 솔거미술대전 운영위원장.대회장. 대한민국 정수미술대전 심사위원장. 한국미협 경북도 초대지회장. 대구미술대전심사위원장. 경북미술대전 심사위원장.운영위원장.대회장. 솔거미술대전 운영.심사.대회장. 원전대상. 신라풍속기록화부문 대상. 95년도 한국미술의해 예술공로대상. 한국미술문화상, 경북도문화상. 경주시문화상. 경주시민상. 금복예술문화상. 영덕삼사 해상공원 위치 경북도 100주년 기념 경북대종 비천문양 및 벽화를 제작. 청와대와 국가안전기획부, 경북도와 대구지방검찰청에 500호 그림 소장. 2015년 화가로는 최초로 대구지방법원 명예법관 및 홍보대사 임명. 2018년 대한민국 한민족대상 문화예술부문 민족작가대상 수상. 2020년 1월 (사)대한민국국전작가협회 경북.대구지회장 임명. 현재 대한민국미술협회 고문. 대한민국 문인화협회 고문, 한국 신맥회 고문, 한국화가 세계를 스케치하다 총재. 세계미술교류협회 회원. 중국 운남예술대학교 명예교수,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 동양화.문인화 6년제 지도자과정지도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여래 기자 / srbsm입력 : 2020년 06월 25일
- Copyrights ⓒ서라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이번엔 정부의 약속을 반드시 받아내자
공원 일몰제 시행에 따른 대책 마련해야
이철우 도지사, 코로나19 장애인환자에 헌신한 사회복지사에 감사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 두고 한수원 노조가 지역민 자극 우려
여수 밤바다와 신라의 달밤
경주문화재탐방[71] 왕경지구 내 가스관 매설지 발굴조사
내남면 박달3리 괘전마을 만들기 사업 첫삽
경주시와 몰지각한 일부시민들이 합작한 시민의식수준 시험대
경주시보건소, 코로나19 워킹스루 선별진료소 설치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랑의 쌀 기탁
포토뉴스
서라벌연재
[721] ▲ 전다지 ▲ 쭉지 / 쭉찌 ▲ 찐..  
[442] 은 은 銀 촛불 촉 燭  
경주문화재탐방[73] 창림사지 발굴조사  
[720] ▲ 강내이 / 강냉이 / 강넹이 ▲ ..  
[441] 둥글 원 圓 깨끗할 결 潔  
경주문화재탐방[72] 유적 발굴조사  
[78] 조르주 루오의 <에케 호모>와 <수..  
[719] ▲ 눈꼽재이 / 눈꼽지 / 눈꼽째기..  
[440] 흰 비단 환 紈 부채 선 扇  
경주문화재탐방[71] 왕경지구 내 가스관..  
교육청소년
경주여자고등학교(교장 서정우)는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7월부터 ‘맨발의..
상호: 서라벌신문 / 주소: 우) 38098 경북 경주시 양정로 273 경주인쇄소 3층 / 대표이사·발행인 : 김현관
mail: press@srbsm.co.kr / Tel: 054-777-6556~7 / Fax : 054-777-6558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 013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협
Copyright ⓒ 서라벌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2,139
오늘 방문자 수 : 21,386
총 방문자 수 : 26,835,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