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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유일한 장비 마스크는 어디에?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20년 02월 27일
↑↑ 손 석 진
편집국장
ⓒ 서라벌신문
공적인 사항에 부딪쳐 감당하지 못하고 답답할 때 정부에 의지하고, 경주시민들이 답답하면 먼저 경주시에 의지하려 한다. 지금 경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감이 말할 수 없다.
정부와 경주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그리고 기침할 때 손으로 가리지 말고 팔로 입을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키라고 홍보하고 있다.
이것만이라도 제대로 지키면 코로나19는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너무 불안해하지도 말라고 덧붙인다. 그런데 문제는 시민 개인들이 손 씻기와 기침 예절에 대해서는 잘 지킬 수 있는데, 마스크 쓰기는 시키는 대로 할 수 없게 됐다.
마스크가 있어야 착용할 수 있을 것 아닌가?하는 불만의 소리가 팽배하다. 정부는 마스크가 귀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공급부족에 대한 원인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마스크에 대한 매점매석을 단속하는 등 야단들이다.
역시 경주시도 마찬가지다. 경주에도 코로나19에 의한 확진자가 5명이나 발생해 야단들이다. 확진자 동선이 복잡하게 이어져 앞으로 얼마나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 것인가에 대한 경주시민들은 불안감이 이루 말할 수 없다.
때문에 대다수 시민들은 마스크에 의존하며 불안에 대한 위안을 받고 이를 철저히 지키려 한다. 그런데 마스크가 없다. 본 기자도 마스크가 없어 25일 정오부터 10여 곳의 약국을 찾았다. 어느 한 곳도 없다. 어느 한곳에서 내일 아침 일찍 와 보란다. 100개정도 내려오나 물었으나 턱없는 소리란다. 고작 20~30여개가 내려온다는 것이다.
만약 있으면 가격을 물어보면 어느 약국은 개당 5000원, 어떤 약국은 4000원과 3000원 등 천차만별이다. 그래도 있기만 하면 구입하련만 없단다. 경주시 보건소에 대책을 물어 보았다.
개인위생이라 마스크까지 모르겠다는 답변이다. 정말 황당하다.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경주시민의 개인위생을 시민들이 알아서 하라는 말과 똑 같다. 그런 말이 어디 있느냐? 의 항의에 과장에게 물어보고 연락 하겠다는 답변이다.
24일 오후에는 재래시장 소독에 관해 물어 보았다. 답변이 소독 업체 한곳과 계약했기 때문에 좀 늦다고 답했다. 예산 이야기도 나왔다.
이럴 때는 최소 2~3곳의 소독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맞는데, 대답이 답답하기 그지없다. 경주시의 대답들대로라면 국가적으로 처한 난국도 경주시민 개개인이 핵결하라는 식의 대답에 아연질색이다. 심리적으로 답답하면 경주시에 의지하려 했던 경주시민들은 어디 누구에게 의지하고 기대어야 할지 갑자기 고아가된 기분이다.
마스크 하나라도 시민들이 걱정하지 않고 안심하고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지 못하는 경주시의 한심한 행정에 경주시민들의 불안과 불만의 소리가 높아간다는 점 명심 했으면 한다. 현재 1회용 마스크 한 장은 시민 생명을 보장하게 한다는 사실도 명심했으면?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20년 0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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