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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상인들에게 큰 힘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20년 01월 22일
↑↑ 손 석 진
편집국장
ⓒ 서라벌신문
내일 모레는 우리나라 최고의 명절 음력설이다. 옛날 같으면 부모님 형편은 알 길도 없어 검정 고무신과 새 양말 한 켤레 얻어 신는 것에 마냥 신이 났다. 이때 부모님을 비롯해 어른분 들은 명절이 참말로 껄끄럽다며 푸념처럼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이 소리를 들은 철이 없었던 자식들은 덜컹 겁이 났다. 새 신발과 새 양말을 새로 얻어 신고 단 하루만이지만 맛있는 음식을 배부르도록 먹을 수 있는데, 이 좋은 명절을 부모님들은 왜 없어졌으면 좋다고 하는지 몰랐다. 정말 부모님 말씀대로 그 명절들이 없어진다면 큰일이다 싶어 걱정스러웠다.
이제야 생각하니 형편이 어려워 명절도 싫었다는 말씀이 조금은 이해가 된다. 명절이 행여 없어질까 걱정했던 우리들이 이제 명절이 귀찮다는 말을 한다. 우리네 형편이 그리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요즘의 명절이 싫다는 소리는 음식을 만들고 일을 해야 하는 것들이 불편해 굳이 명절을 꼭 이렇게 보내야 하나? 하는데 불만들이 많다.
최근에는 경기가 너무도 좋지 못하다. 설밑 대목장도 옛날과 같지 않았다는 상인들의 푸념들이다. 정부는 노동자들의 주58시간 근무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상향조정이 있었는데, 이것이 아르바이트 일자리까지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해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 살아가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아우성들이다.
전반적인 불경기에 공사장도 줄어들어 공사판 일꾼을 공급하는 인력시장이 한산하다고 한다. 결국 이들의 일감이 줄어드니 식당이고 막걸리 집도 손님이 없다.
설이라고 하지만 재래시장 경기도 역시 마찬가지다고 상인들의 한숨소리가 길었다. 정부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갖 정책을 지원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경기가 좋아져야 고객이 있다. 경기가 나빠 고객은 없는데 인위적인 재래시장 활성화 지원은 일회용에 불과하다.
설을 앞두고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가 이어졌다. 경주시청을 비롯해 각급 기업체들이 나서 재래시장 장보기행사에 나섰다. 여기에는 많은 기업체와 관공서들이 총망라 됐다. 이들의 장보기행사가 재래시장 활기성화에 밑거름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재래시장을 이용하자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도 큰 힘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분위기는 사회전반적인 경기회복을 바라는 것으로 경기가 회복되면 재래시장 경기도 살아날 것이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각급 단체들의 장보기 행사로 시장 경기를 좋게할 수 없는 일이다. 일시적인 조금의 보탬은 될 수 있을망정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다.
장애로 불편을 겪는 사람들에게 식사 때마다 수저를 쥐어 주는 방법도 있겠으나 근본적으로 자기 스스로 해쳐나갈 수 있도록 하는 훈련이 더욱 필요하다. 재래시장에는 정부투자가 엄청나다, 영업개선을 위한 서비스개선과 쾌적한 환경개선이 함께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20년 0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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