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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1년의 성과에 대한 평가는 시민의 몫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7월 04일
↑↑ 손 석 진
편집국장
ⓒ 서라벌신문
7월1일 민선7기 주낙영 경주시장과 민선 8기 경주시의회 의원들이 부임한지 1년째 되는 날이다. 그동안 새로 부임한 시장이나 시의회의장 등 모두가 경주시민들의 천년 먹거리를 장만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앞만 보고 달리는 모습을 지켜보는 시민들은 감사히 생각하고 열심히 응원했다.
26만명의 경주시민들은 어떤 연유인지 여유롭지 못하고 모두가 조급하다는 생각이 든다. 경제가 어렵다보니 민심도 덩달아 좋지 않는 것 같다. 이 때문인지 경주민심이 이완된 분위기다. 이번 민선 7기가 들어선 후 지난 선거 때 갈라진 민심이 아직도 통합되지 못하고 둘로 갈라져 있는 것 같다.
어느 선거 때마다 민심은 갈라지기 마련이지만 일정기간이 지나면 통합되고 하는 것이 지역의 민심이었다. 이번에는 어쩐 일인지 너무 오래간다는 생각이 든다. 주 시장 역시 기자간담회에서 시민들이 소통이 안 된다는 불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혼자서 사람을 만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하소연 했다.
주 시장의 말은 직접 시장을 만나 이야기해야 하는데 시장이 만나주지 안는다는 불만들이라는 것이다. 물론 시장의 말이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경주가 현재까지 둘로 갈라진 민심은 시장 개인의 소통부족이 아닌 지역의 전체적인 분위기 때문인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 와중에는 경주시체육회와 관련된 복잡한 사항도 있지만 시장 곁에서 맴도는 주위 인사들에 대한 평가 등 여러 가지가 포함되어 있을 게다. 주 시장은 시정에 관해 누구보다 자신에 차있는 모습이다. 시정을 설명할 때마다 어디 한군데 맺힌 것 없이 당당하다.
물론 지역의 수장이라면 소신과 신념이 분명하고 당당해야 한다. 허나 너무 강하면 겸손하지 못한 것으로 비칠 수 있다. 경주시민 대다수는 구체적인 시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상당수 많은 시민들은 관심이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민들은 순박하다. 지역 지도자들은 자신을 낮추며 겸손해 하는 것이 오랜 미덕으로 여긴다. 선거 때면 으레 당선되면 시민들이 죽으라면 죽는 시늉이라도 할 것 같던 선출직들이 당선되고 나면 더 이상 뻣뻣할 수가 없다는 소리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경주시의회 의원들도 마찬가지다. 경주시민들이 의회에 바라는 것이 무엇일까? 모르고 있다는 것이 다수 시민들의 의견들이다. 맨날 민의의 대변인이라고 자처하고 있지만 진정한 대변인지 묻고 싶다. 행사 때마다 행사장에는 선출직들의 세상이다.
정작 주인이라고 하는 시민들은 간 곳이 없고 오직 선출직들이 앞자리를 차지하고 난리다. 오늘 행사에 어느 시의원이 참석했다며 이름까지 호명하며 사회자는 참석자들에게 박수를 치란다. 정말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선출직들의 추태로 비쳐지는 부분이다.
시민들은 뒷자리에 앉아서 앞에서 행해지는 행사를 보겠다며 길게 목을 뻗고, 선출직들은 앞에서 웃음이 만연하다. 민선 2주년 때는 선출직 모두가 변했다는 소리가 나왔으면 좋겠다. 시의회는 집행부 견제에 나약하다는 말들이 나온다. 즉 집행부 견제가 부족하다는 말은 집행부와 야합이라는 소리가 나올 수 있다. 집행부에는 강하고 시민들에게는 친절해야 하는데 경주시의회는 그와 반대라는 소리가 나온다.
선출직은 결국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시민들을 위해 경주를 위해 사심 없는 활동을 기대해본다.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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