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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들어 가는 경주 산천, 관리 주체는 방치 일관


손석진 기자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7년 02월 21일

기초질서가 무너져 나라 안이 엉망이 된지 오래다. 경주도 그렇다. 무단횡단이 예사요, 담배꽁초와 쓰레기 불법 투기는 생활화 된 듯하다. 거리에는 온갖 장애물이 판을 쳐 보행 불편, 도시미관 훼손이 심하다. 농촌의 개울과 산언저리에는 쓰레기가 넘쳐 난다. 어느 마을이라고 예외가 없다. 경주시민의 젖줄이자 휴식처인 형산강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안강읍민의 젖줄인 기계천도 온갖 쓰레기로 뒤덮여 과연 이 물을 먹어도 되나 싶다. 관내 4개 해수욕장은 해수욕장이라기보다 쓰레기장이라는 말이 맞을 정도로 백사장 전체가 쓰레기 천지다. 

기초질서가 무너진 현장을 보면, 도대체 관리주체는 무엇하고 있는지, 감시견제하는 주체는 왜 가만히 있는지 묻고 싶다. 특히 정치인들은 너무 똑똑해선지 아니면 자기들 특권만 생각하는지 나라와 도시는 뒷전에 밀쳐둔 듯해서 마음이 편치 않다. 성숙하지 못한 정치가 성숙하는 국민 요구에 부응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한 지방자치제도를 도입해, 시민이 기초자치단체장, 기초의회 의원들을 뽑아온 지 벌써 27년째다.

성숙돼 무르익어도 한창 무르익어 있어야 할 때다. 하지만 실상은 어떠한가. 당선과 동시에 다음 선거를 대비해 공적 쌓기에만 골몰하고 기초질서 확립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는 듯하다. 이것저것 간섭하면 다음 선거 때 표 떨어질까 겁을 먹고 못 본체하는 것 같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그 때문인지 일부 시민들도 멋 대로다. 중대한 법 위반 이외, 간섭받는 일 없이 막무가내다. 우리 국민들처럼 법과 규칙을 무시하고 무질서하게 사는 국민들이 어디 또 있을까 싶을 정도다. 지켜야 할 법에 큰 법, 작은 법이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지만, 이익이 걸린 사안에는 과태료 처벌 정도는 가볍게 받아들이는 풍조가 만연하다고 한다. 일부 시민들이 기초질서 등 작은 법을 경시해, 우리 경주가 병들고 있다.

무단횡단, 담배꽁초와 쓰레기 불법 투기, 불법 주정자, 노상적치물로 경주의 기초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 가장 기본되는 사회 약속인 기초질서라는 규칙을 지키지 않아도 말하는 사람도 없는 듯하다. 엄연한 처벌 규정이 있지만 누구하나 신경 쓰지 않고 편리한 대로 사는 세상이다 싶어 입맛이 개운치 않다. 시의원조차 어디 문제가 있으니 왜 단속하지 않느냐, 왜 주민협조를 구하지 않느냐고 지적도 안 한다. 상인들을 압박하면 표 떨어진다고 외면하기 일쑤다. 때문에 거리질서는 문란할 대로 문란하고, 경주 산천은 쓰레기로 병들어 가고 있다.

관광객 시선이 두렵기 전에 사는 경주시민이 불편하고 먼저 눈살 찌푸린다. 우리가 걷는 길이 깨끗해야 되고, 불법 주정차로 차량 흐름을 막는 일이 없어야 한다. 맑고 깨끗한 물과 공기를 마시며 동네 개울, 형산강을 보고 싶다. 이런 우리 동네, 그런 경주에 살고 싶다. 시민의식이 깨어나야 한다. 경주시, 경찰, 시의원들도 나서야 한다. 기초질서 확립이 절실히 필요하다.

손석진 기자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7년 0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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