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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이전부지 확정이후 갈등 해소에 총력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12월 13일
경주경찰서 이전부지가 천북면 신당교차로 일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경주시가 서악동 일원으로 이전부지를 선정해 추진중이었지만, 경북도에서 주변농지 잠식 우려 등의 이유로 불허해 무산됐다.
이후 무산된 서악동 대체부지로 충효동 6개소와 천북면 신당교차로 일원 1개소를 검토대상으로 제안 받아 검토에 들어간 경주경찰서 이전부지는 시민편의성과 접근성, 대형 차량출입로, 파출소 및 치안센터와의 연계성, 신축 후 경제성 등을 고려한 선정부지 2개소에 대해 전화 설문조사와 경찰서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천북면 신당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하지만, 현 경주경찰서 청사와의 맞교환 방식에 따른 절차가 남아 있다. 경주시의회에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승인과 경북도 재정투자심의위원회투자심사 등 처음 서악동 부지 선정과 같은 절차를 그대로 거쳐야 하는 과정도 남겨두고 있다.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되지만 원만하게 해결되리라고 본다.
당초부터 경주시가 경주경찰서 이전 등은 국가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도맡아 추진하는 상황을 제공해 당초부터 신중하지 못한 일처리로 말썽을 자초했다는 지적은 고심해봐야 할 사안이다.
연말이면 다사다난 했다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2018년에는 6.13 지방선거, 남북정상회담, 미세먼지 문제, 고용한파와 경기침체 등 많은 사회적 이슈를 남긴 한해였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를 마무리 하며 새해에는 새로운 희망을 꿈꾸기 보다는 지난 일들을 먼저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출발하는 셈이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현명한 시민들의 판단과 행동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새해엔 갈등과 반목에서 벗어나 화합과 협력을 이끌어 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풀지 못했던 난제들을 해소해야 하고 이를 위해 국회의원이나 시장, 시·도의원들이 먼저 지역민들의 갈등과 반목을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먼저 시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소통하는 것이 우선이고, 권위 의식과 특권을 버리고 ‘시민의 머슴’이라는 확고한 신념으로 진정성 있는 행동을 보일 때만이 사회갈등 해소는 비로소 진전될 것이라고 본다.
월성1호기 조기 폐쇄 등 원전산업의 축소로 지금의 경주지역 경제 침체가 예상외로 심각한 상황이며, 경북의 양대 산업도시인 구미와 포항의 추락이 예사롭지 않다. 내년에도 이렇다할 국비 지원도 기대할 수 없는 어려운 시기지만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상생 방안을 모색해도 부족하다.
시대에 뒤떨어진 이분법적 논쟁과 편가르기 등 지역사회를 혼돈으로 몰아넣은 이러한 구태는 하루빨리 청산해야 한다. 대립과 반목, 갈등과 분열로 인한 아픈 과거를 우리는 경험했다. 더 이상 이러한 과거를 답습할 수는 없다. 진정한 화합・상생의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시기다.
희망찬 경주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지연, 학연, 혈연에서도 벗어나야 하고 개인과 집단의 이익만을 추구하려는 근시안에서 벗어나 지역의 미래를 보는 큰 안목에서의 판단이 절실하다. 새해에는 시민들의 올바른 판단으로 그동안의 갈등과 반목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길 기대한다.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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