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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집중취재

제2회 서라벌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 부별 우승선수 인터뷰


이종협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5월 02일
원화부(여자 저학년) 박지영(서울 금성초4)
“우드 샷이 제일 자신 있고 박성현 프로가 롤모델”

ⓒ 서라벌신문
급성장의 뿌리에는 강한 승부근성이 한몫

“연습라운딩부터 감이 좋아 대회 우승을 예감했다”는 박지영 선수(서울 금성초4).
골프 입문 2년도 안되었지만 지난해 열린 문화체육장관배, 고영진배, 루키루키컵 우승 등 두각을 드러내며 급성장 하고 있는 박 선수는 이번 제2회 서라벌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 여자저학년 원화부에서도 1(75타), 2(75타) 라운드 합계 15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와의 타수는 합계 13타로 격차를 두며 우승을 차지해 남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먼저 우승을 하게 되어 저를 뒷바라지 해주고 계신 부모님과 정철 원장님, 채성덕 프로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우승의 기쁨을 수줍은 웃음으로 대신했다.
대회에 출전해도 특별히 긴장하지 않는 것은 타고난 성격 탓인 점과 강한 승부근성으로 기복 없는 경기운영이 강점인 박 선수는 드라이버 샷의 비거리가 200m를 넘나드는 호쾌한 장타를 치다보니 또래 선수들에 비해 파워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성현 프로를 가장 좋아해서 헤어스타일도 똑같이 잘랐다며 박성현 프로의 스윙스타일을 닮기 위해 정철 코치님 말씀대로 요가를 배우면서 유연성을 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랑부(남자 저학년)  안성현(경기 나산초4)
“올해는 우승 못지않게 스코어에 더 신경썼다”

ⓒ 서라벌신문
타이거우즈 같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

“처음 밟아 본 골프코스라 거리를 컨트롤하기 어려웠다”는 화랑부 우승자 안성현(경기 나산초4) 선수는 당당한 체구에서 나오는 호쾌한 스윙이 돋보인다.
지난해 문체부장관배, 용인대총장배, 녹색드림배 등 굵직한 주니어대회를 연달아 우승하며 ‘골프신동’으로 불린다.
친누나의 경기를 보러 갔다가 골프에 매료되어 초등학교 1학년때 처음 클럽을 잡게 되었다고 한다. 주위 사람들의 칭찬과 박수가 좋고 자연과 함께하는 스포츠라서 더욱 좋다고 했다.
“작년에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여러 번 차지해서인지 이번 서라벌배 골프대회에는 우승보다는 기록에 신경을 더 많이 섰다”며 “날씨가 좋았지만 9번과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게 되어 경기가 잘 풀려 우승을 차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골프 시작부터 타이거우즈를 제일 좋아한다는 안 선수는 키도 크고 비거리도 많이 나가는 타이거 우즈처럼 세계기록을 세우고 싶다며 장래 PGA무대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뤄보고 싶고 멋진 기록도 세우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연습은 실전처럼 경기는 연습이라는 말처럼 경기는 즐기면서 집중력을 다해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덕부(여자 고학년)  이효송(경남 무학초5)
“국가대표가 되어 올림픽에서 금메달이 목표”

ⓒ 서라벌신문
파워와 부드러운 스윙과 정교한 퍼팅 앞세워


골프 입문과 함께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며 ‘골프신동’으로 불리고 있는 이효송(경남 무학초5) 선수는 이번 대회 출전선수를 통틀어 최저타인 5언더파를 몰아치며 또래에서는 경쟁자가 없는 탁월한 실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작년 대회에서 막판 실수를 범해 아깝게 우승을 놓쳤던 생각이 나서 긴장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먼저 우승하게 되어 기쁘고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니께도 우승의 기쁨을 전하고 싶다”며 웃어른을 공경하는 겸손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탁월한 실력만큼 겸손함까지 갖춰 ‘미래의 박인비’로 주목받고 있는 이효송 선수는 아이언과 어프로치가 가장 자신 있다고 한다. 대회 첫째 날 3위로 출발해 선두권에는 있지만 우승을 위해서는 몰아치기를 해야 했다. 둘째날 2번홀을 시작으로 연이어 버디를 몰아쳐 2라운드 67타(-5) 합계 14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 프로를 존경한다는 이 선수는 “국가대표 골프선수가 되어 올핌픽에서 금메달을 따 국위를 선양하고 싶다”고 밝히며 “우선은 주니어상비군에 선발되는 것이 올해 목표다”고 계획을 밝혔다.

문무부(남자 고학년)  김태규(전남 남원초6)
“최경주 선수처럼 PGA 무대에서 우승하고 싶다”

ⓒ 서라벌신문
골프영재로 일찍부터 잠재력과 실력을 겸비


선천적 재능과 동물적인 운동 감각, 그리고 밸런스를 유지하는 섬세함까지 갖춰 전문가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라는 소문이 허언은 아닌 듯 싶다.
문무부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우승을 거머쥔 김태규(전남 남원초6) 선수는 “우승을 하게 되어 먼저 부모님과 하나님에게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김 선수의 잠재력은 ‘코리안 탱크’로 불리는 최경주 프로도 놀라게 한, 전남 남원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한다. 골프신동으로 알려지며 TV방송을 여러번 출연한 까닭도 있지만, 탄탄한 실력으로 주요 골프대회 우승을 석권하다시피 한 것이 이유가 아닐까 싶다. 또한 특유의 승부욕과 매일 훈련일지를 작성하는 등 꾸준하고 성실함이 우수한 선수로서의 자질을 두루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경주 프로가 롤모델이라는 김 선수는 “체구는 작지만 힘있는 스윙과 숏게임에서 강한 최경주 프로님을 가장 존경한다”며 “PGA 무대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이 목표이고 저를 후원하는 분들의 기대에 좋은 경기결과로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경주지역 출전선수  이준서(황성초4)
“내년 대회에는 꼭 상위권에 입상하고 싶어요”

ⓒ 서라벌신문
이준서(황성초4)군은 경주출신으로 이번 대회 화랑부(남자 저학년)에 출전했다.
재미삼아 시작한 골프가 이젠 인생목표가 되었다고 한다.
드라이브샷이 제일 자신 있지만 파워가 부족해 생각만큼 비거리가 나오지 않아 속상하다며 매일 방과후 골프연습장에서 스윙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타이거우즈 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 것도 좋지만, 실력을 먼저 갖추도록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하는 준서 군은 골프선수가 되겠다고 맘먹은 지는 이제 2년이 되었다고 한다.
체격조건도 출전선수들에 비해 작지만, 이번 대회 6위를 거두며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 기본샷을 열심히 연습하고 있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에서 모인 선수들과 겨루면서 배운 것도 많은데 우선은 퍼팅이 부족하다는 것을 제일 많이 느꼈다”고 한다.
꾸준한 연습을 통해 내년 서라벌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에는 꼭 3위권 안에 들겠다는 당찬 계획을 밝혔다.



이종협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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