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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서라벌배 전국초등학교골프대회 ... ... 실력 평준화로 대회 막판까지‘혼전’거듭

부별 예상 우승후보 번번이 빗나가 선수, 학부모, 대회관계자 모두 초미의 관심
이종협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12월 01일

↑↑ 꼬마거인골퍼의 호쾌한 스윙
ⓒ 서라벌신문
     
          우승후보 많아 막판까지 ‘혼전’ 기본기 탄탄한 호쾌한 스윙이 ‘일품’
■원화부-여자 저학년

원화부는 쟁쟁한 우승후보들이 많아 대회전부터 관심이 쏠렸다. 상위권 선수들의 기량이 막상막하를 이루고 있어 섣부른 예상이 종종 빗나가는 대회가 많았다는 후문이다.
첫째날과 이튿날 모두 선두를 지켜낸 김연서(경남 진주교육대 부설초4) 선수가 1,2라운드 모두 75타(3오버파) 합계 150타를 치며, 10회 박세리배와 왕중왕전 우승자인 이효송 선수와 최승희 선수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R 2타 차이로 선두에 나선 김연서 선수를 추격하는 2R는 초반부터 불꽃튀는 경기가 이어졌다. 김 선수가 2번홀에서 보기를 범하자 2, 3위권 선수들의 집중이 돋보였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이효송, 박서진, 최승희 선수가 선두를 추격하며 압박을 가했지만, 기복 없는 기량을 선보인 김연서 선수가 초반 흔들린 분위기를 곧바로 가다듬고 후반 라운드에서 안정적인 플레이와 티샷으로 선두탈환을 노렸던 나머지 선수들의 추월을 막아내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열린 각종 대회에서 최고성적이 준우승이었던 김연서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며 저학년부를 마감, 내년부터는 고학년부에서 새롭게 선배들과의 한판 승부를 다짐했다. 2위는 최승희(공도초4, 합계 153타), 3위는 이효송(무학초4, 합계 155타) 선수가 차지했다.

“집중력과 승부욕은 누구에게도 안질 터”
성장기 선수들 성적보다는 가능성에 더 관심
■화랑부-남자 저학년

화랑부는 이승표(경기 주엽초4) 선수가 1R 8번홀부터 1위에 나서면서 2R 마지막 18번홀까지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시종일관 선두를 지켜내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2위와 12타의 격차를 벌이며 1,2R 합계 156타(12오버파)를 기록했다. 2위는 이담(해남동초4, 합계 168타), 3위는 손제이(가동초2, 합계 169타)가 차지했다.
특히 손제이 선수는 최연소로 1R에서 1위와 2타차 2위에 올라 관심을 모았다. 이튿날 열린 2R에서도 준우승을 한 이담 선수와 각축을 벌이며 17, 18번홀까지 파(PAR)로 마무리하며 뒷조에서 선전을 펼친 이담 선수의 경기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준우승의 기대에 한껏 고무되었으나, 아쉽게도 1타차로 3위에 그쳐 내년 대회를 기대하기에 충분했다. 전체적으로 화랑부는 유망선수들의 불참과 함께 참가선수 대부분이 성장기를 거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체력적인 문제와 계절적인 영향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래도 참가선수들의 경기 집중력과 승부욕은 대단했다는 평가다. 대회 마지막까지 2위와 3위가 결정되지 않아 최종 경기결과에 희비가 뒤바뀌는 등 치열한 순위 다툼이 막판까지 이어졌다.

미래 LPGA무대에서 만날 소녀골퍼들의 ‘격전장’
이세영 2라운드 6언더파기록하며 ‘우승’
■선덕부-여자 고학년

그린 위의 선덕부(여자 고학년) 선수들이 뿜어내는 호쾌한 스윙과 허공을 가르는 선수들의 멋진 드라이브샷을 보노라면 가녀린 어린 소녀를 상상한 것을 후회할 것이다. 하지만, 경기 중간 중간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에는 영락없이 앳된 소녀들이다.
선덕부 이세영(제주 한림초5) 선수는 1R 73타(1오버파)로 선두에 올랐고 2위와 3위, 4위가 1타 차이를 두고 뒤를 이었다. 그만큼 대회 1R부터 접전을 펼쳤다는 이야기다. 우승을 거머쥔 이세영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준우승과 3위를 두고 막판까지 초접전이 이어졌고 1R와 2R의 순위결정이 마지막까지 예측이 어려웠을 정도로 매 홀마다 불꽃 튀는 경기가 백미였다. 특히 시니어 선수 같은 신장과 파워를 겸비한 선덕부 선수들의 호쾌한 장타는 볼 때마다 벌써부터 프로선수의 면면을 보이는 듯 했다.
2R 6언더파(66타)를 몰아치며 이번 서라벌배 골프대회 코스 레코드를 기록하는 등 문무부(남자 고학년) 선수들의 기록과도 비교될 정도로 단연 돋보였다. 아직 초등학교 5학년이라는 점에서 내년 대회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 2위는 김가희(울산 우정초6), 3위는 2R 1언더파를 기록하며 1R 7위에서 올라 온 홍수민(경기 영덕초5)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상위권 선수들 평준화로 ‘엎치락뒤치락’ 기복없는 기량 돋보이고 기본기도 탄탄해
■문무부-남자 고학년


문무부(남자 고학년)에서는 1R 2위에서 2R 2언더파를 몰아친 박원중(부산 온천초6) 선수가
합계 142타를 기록하며 1R 1위인 김동건(경기
본원초6) 선수를 제치고 우승컵을 거머줬다.

박원중 선수는 2R 6번홀에서 파를 놓친 데 이어 11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며 흔들리는 김동건 선수를 압박하며 11번홀 버디에 이어 16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이어가며 승기를 잡아 우승을 차지했다. 1R 1위였던 김동건 선수는 2R 2오버파로 막판 흔들리며 아쉽게 우승을 놓치며 2위에 머물렀다.

특히 문무부 경기에서 단연 돋보인 선수는 3위를 차지한 박승호 선수다. 박 선수는 첫째날, 경주신라CC 천마코스에 대한 공략에 실패하면서 7오버파 79타로 12위에 그쳤지만 이튿날 특유의
몰아치기로 단번에 3위에 오르는 개가를 올렸다.
거리가 있어 퍼팅라인을 읽기가 쉽지 않은 6번홀에서 이글, 7번홀 버디까지 연이어 공격적인 코스공략이 성공하면서 뒷심을 발휘했다.

문무부는 상위 10위권의 선수들의 기량이 평준화 되어 있어 매 홀마다 엎치락뒤치락 퍼팅과
티샷에 울고 웃으며 한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합계 동타를 기록한 선수들이 많은 것이 이같은 분위기를 잘 보여주고 있다.
↑↑ 장난기 가득한 모습에서 샷 할때는 프로골퍼로 변하는 참가선수들
ⓒ 서라벌신문
이종협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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