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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규 초대 개인전, 섬세(纖細)함, 그것에 담긴 고뇌(苦惱)

갤러리 라우(羅友), 11월 1일~17일
김여래 기자 / srbsm입력 : 2019년 11월 07일
↑↑ 60x60 oil on canvas 2019
ⓒ 서라벌신문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갤러리 라우(관장 송휘)에서 장이규 초대 개인전이 열린다.
경주 출신이며 현재 계명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장이규 작가는 경주소나무와 소나무가 있는 풍경을 주제로 총 12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장이규 작가는 소나무를 그리는 작가이다. 작가적 삶에서 소나무를 빼고 장이규를 말할 수 없을 만큼 소나무에대한 그의 치열한 연구와 탐구 그것을 바탕으로 한 소나무 실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복을 자아내게 한다.
작가 장이규는 소나무의 품성과 형태를 마음에 담은 날로부터 마음속에 소나무를 떠올리지 않은 적이 없다고 말한다. 작가의 고향은 경주이다. 서라벌의 소나무는 토양의 독특함과 천년의 전설과 한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그가 특히 사랑하는 소나무는 바로 본인이 보고 자라고 한국인의 감수성에 깊이 뿌리내린 서라벌의 소나무이다.
섬세함은 고뇌를 수반(隨伴)한다. 쉼 없는 관찰과 그것을 넘어서는 관조(觀照)의 영역을 요구한다.
장이규 작가의 실경 소나무는 그래서 빛나고 그래서 향기롭다. 형태로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천년의 향으로 오기 때문이다.
그것을 견디어 낸 작가가 실경의 이름으로 관객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김여래 기자 / srbsm입력 : 2019년 1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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