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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김일윤, 정종복 전 의원 무소속 출사표

통합당 공천 후폭풍 만만치 않아, “지역정서 무시 공천 비판”
손석진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20년 03월 12일
“뚜껑 열고 보니 여성도 청년도 명분도 없는 공천” 반발
목줄 걸린 시, 도의원, 누구에게 줄 설까? 치열한 눈치작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 왔다. 경주선거구 미래통합당(이하 통합당) 공천은 김원기, 박병훈 예비후보 간 양자 대결 경선 방식으로 결정됐다. 때문에 김석기 현 의원과 정종복 전 의원은 “중앙당이 지역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일방적 공천이다” 고 반발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등으로 경주선거가 혼탁한 모양세다.
특히 시민사회에까지 통합당이 쇄신차원에서 청년, 여성후보자에 가산점까지 부여하고 이들의 출마를 권고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으나 정작 뚜껑을 열고 보니 청년도 여성은 고사하고 경주민심이 반영되지 않은 공천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때문에 무소속 출마도 불사한다는 전 현직 국회의원들은 “여론조사 1~2위를 배제시키며 명분도 원칙도 기준도 없는 공천이다”며 재심을 청구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등 탈락 예비후보 및 이들의 지지자들의 반발이 거세다.
통합당은 지난 6일 오후 8명이 출사표를 던져 난립을 빚었던 공천에 김원길 통합당 중앙위원회 서민경제분과위원장과 박병훈 전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 두 사람이 경선자로 결정됐다.
이들 두 예비후보를 두고 통합당은 여론조사를 실시해 지지도가 높은 후보를 최종 공천자로 결정한다. 공천자는 여론조사기관에 부여하는 안심번호가 부여돼 여론조사를 실시하는데 이번 주말 또는 다음주초 최종 공천자가 결정될 전망이다.
그런데 이번 통합당 공천 결과를 두고 상당수 시민들은 통합당이 경주시민들의 정서와 지역여건들을 파악하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경선 대상자 2명을 선정 발표했다며 말들이 많다.
특히 경선에서 낙선한 김석기 현 국회의원과 정종복 전 국회의원은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원칙도 기준도 없는 막장드라마 공천이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등 반발해 적잖은 파장이 계속될 전망이다.
또한 이 같은 상황에서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은 5선의 김일윤 전 국회의원도 지지자들의 추대 형식으로 무소속 출마를 시사해 경주선거구는 후보자 난립으로 혼탁 선거가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선거 이후 패 갈림 후유증으로 지역민심 분열되는 등 선거로 인한 폐단이 이번에도 똑같이 반복되는 분위기다.
특히 큰 병폐는 기초자치단체장과 지역의원에 대한 국회의원 공천권이 문제다. 경주선거구는 통합당 후보 두 사람 중 경선으로 최종 후보자를 가린다는 중앙당 발표와 함께 이들의 줄서기 눈치작전이 꼴불견들이다.
줄을 잘서야 2년 후 지방선거 때 공천을 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에 벌써부터 한창이다. 시도의원 상당수는 벌써 A 후보 쪽으로 갔고, 몇몇 시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준 주군을 버리지 못하고 그대로 남아 있는 시의원들도 있다. 하지만 대다수 시도의원들은 벌써 마음의 결정을 내린 듯 당 따라간다는 것이 이들의 명분이다.
이 역시 시민의 대변인을 자처하는 시, 도원들은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한마디 의견 타진도 없이 멋대로 주군을 변경하고 탈당과 입당을 강행하는 등 지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듯 멋대로 활동해 여론 또한 좋지 않은 실정이다.
즉 눈치작전에 시민들은 식상하다는 반응들이다. 공천권이 없어져야 소신있게 시민의 살림살이를 보살피는데, 그러하지 못하고 공천권을 행사하는 당협위원장인 국회의원을 주군으로 생각하고 꼭두각시 처세를 일삼아 믿음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번선거는 통합당에서 탈당 출마를 결심한 전 현직 의원들의 무소속 출마 단일화 성사에 관심이 일고 있다. 3명이 무소속 출마하면 당선 승산은 없고 무소속 출마 3인이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지만 이들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황남동 정 모씨(66)는 “정말 이번 통합당의 공천은 지역정서를 외면한 일방적인 공천이다”고 말하고 “경주를 아우르고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이 당선되기를 기대 한다”고 했다.
손석진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20년 0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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