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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죽순 방부목 편의시설물 관리안돼 예산낭비 지적

아예 보수 없이 방치해 사용연한 절반도 못쓰고 교체해야
손석진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20년 01월 09일
ⓒ 서라벌신문
경주시가 비바람과 습기 등에도 잘 훼손되지 않을 뿐 아니라 미관상에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방부목 편의시설물 설치를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경주시는 지금까지 수십억원 상당의 방부목 시설물을 설치하고는 보수는 고사하고 관리조차 제대로 않는 것으로 나타나 말썽이다. 더욱이 이들 시설물들은 각과별로 사업을 시행해 언제 어떤 시설물들이 얼마나 설치됐는지 현황조차 파악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먹구구 시책에 시민 혈세만 죽어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경주시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부목 시설물을 지역 곳곳에 설치하고는 1~2년 마다 한 번씩이라도 목재 수명을 연장키 위한 기름칠 등의 보수를 해야 하지만 보수는 고사하고 현황도 파악하지 못하는 있는 실정이다.
이들 방부목 편의시설물은 등산로, 도로, 공원, 자전거 도로, 하천, 공공건물 등에 수십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숫자도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런데 이들 시설물들은 관리만 잘하면 수명이 반영구적이지만 보수는 물론 관리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방치해 3~5년 만에 심각하게 훼손되어 새로운 시설물로 교체해야 하는 등으로 예산낭비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지난 3일 경주시 및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경주시는 수십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전거 도로와 공원 벤치 그리고 등산로와 시가지 각종 휴식시설 등에 숫자도 파악키 어려울 정도의 방부목 편의시설물들을 설치해 그 모양을 뽐내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들 시설물 등은 시설 종류에 따라 각 부서별로 설치했는데, 언제 어디에 어떤 시설물들을 설치했는지의 현황도 파악되지 않고 이용객들의 안전사고마저 우려되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 같은 실정은 송화산 김유신 장군 묘에서 출구 쪽 폭 2m 길이 약 100m 거리에는 방부목으로 덧씌운 인도를 설치하고는 관리하지 않고 방치해 방부목의 변질이 심각한 실정이다. 특히 이 거리에는 수북이 쌓인 낙엽 때문에 방부제 시설물들이 습기에 노출되어 부식되는 등 훼손이 심각해 다시 설치해야 할 위기를 맞아 시민들의 눈길이 곱지 않은 실정이다.
또 경주시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고향의 강 북천을 정비하면서 새로 설치한 각종 방부목 시설물들도 벌써 색깔이 퇴색되는 등 상당부분 변질이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나 보수가 시급한 실정이다.
방부목은 설치 후 사후관리 즉 일 년에 한 번씩만이라도 기름칠하고 관리하면 사용연한이 반영구적으로 늘어나는데 보수를 하지 않은 방부목은 불과 3~4년 후면 부패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될 뿐 아니라 이들을 교체해야 하는 등의 예산낭비가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이들 시설물들의 보수비용은 당초 설치비용의 5%에도 소요되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이 말해 1~2년 만에 한 번씩만 시설물에 관심을 두면 방부목 의 사용기간은 반영구적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방부목으로 시설물을 설치한 성건동 거주 이모씨(57)는 “방부목 시설물은 관리만 잘해주면 사용연한이 반영구적인데 관공서 시설물은 설치하고는 보수는 뒷전인 것을 보면 안타깝다“고 했다.
한편 경주시 관계자는 “ 사실 방부목 시설 (데크)물이 언제 어디에 얼마나 설치됐는지를 파악하려면 서류를 전부 찾아보아야 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말하고 “사실 보수하고 관리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현황을 파악하는 대로 관리지침도 새로 만들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손석진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20년 0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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