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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의 추태, 술 취해 돈 봉투 분실 신고 경찰 출동

툭하면 집행부 불러 밥 먹고 술 마시고 노래방 가고
손석진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7월 25일
후배 지인들 도둑 취급 반발 제보
술이 취해 모르고 한 행동 사과


경주시의회(의장 윤병길) 몇몇 의원들이 집행부 공무원들과 저녁식사 후 노래클럽에서 술에 만취해 돈봉투가 없어졌다며 신고하여 경찰이 출동하는 등 추태를 부린 사실이 알려져 비판을 받고 있다.
사건은 지난 18일 저녁 10시 반쯤 동천동 소재 모 노래클럽에서 경주시의회 의원 J, K, C의원이 집행부 공무원들과 노래방에서 술을 마시며 놀고 있는 중 C의원은 일찍 자리를 떠났다는 것이다.
그런데 같이 술을 마시며 놀던 J의원이 호주머니에 넣어 둔 10만원 봉투가 없어졌다며 경찰이 출동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사건의 발단은 시의회 모 상임위원회 위원들이 하루종일 화랑마을 등에 대한 현장 확인을 마치고 여직원들이 포함된 집행부 공무원들과 동천동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헤어진 후 일부 집행부 간부들과 동천동 소재 모 노래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며 술판을 벌이며 놀았다는 것이다.
K의원의 후배 모씨(54)에 따르면 “의원들이 술을 마시던 클럽 옆방에 K의원이 알고 있는 청년회 사람들이 놀고 있었는데, K의원이 J의원과 공무원을 데리고 인사를 시킨다며 모 청년회 회원들이 놀고 있는 옆방으로 가서 한참동안 어울리는 자리가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이들 의원들 중 J의원이 윗도리를 벗어두고 갔다가 옷을 찾으러 다시 와서 주머니에 있던 돈 봉투가 없어졌다며 야단법석을 떨다가 직접 경찰에 신고하는 추태를 부려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때 신고를 받은 동천동 파출소 경찰이 출동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놀고 있던 청년회 회원들이 마치 도둑인 양 하는 행동에 정말 화가 났다고 했다.
이들은 J의원이 경찰이 오기 전에는 10만원이 든 돈봉투가 없어졌다고 했다가 경찰이 오니 30만원이 든 봉투라고 횡설수설해 사실상 그 돈봉투에 얼마의 금액이 들어 있었는지 어디서 잃어버렸는지를 모르는 것 같았다고 했다.
또 그 자리에 있었던 K모씨는 “시의원이라는 공인이 시민을 도둑으로 몰고 직접 경찰까지 부르는 행위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위다”고 말하고 “이런 사람들이 시의원으로 있다는 것이 부끄럽다”며 격앙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 정 모씨(59)는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 지역적으로 또는 시의회 차원에서 파장이 크다는 것을 해당의원이 알고 있을 텐데, 10만원, 30만원 돈 봉투를 잃어버리고 직접 경찰에 신고하겠느냐?”며 “그 돈 봉투에는 아마 많은 돈이 들어 있었을 것이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한편, 돈을 분실한 J의원은 “현장 확인을 마치고 저녁을 먹은 후 노래방에 갔는데 놀다보니 술이 과해 일어난 부덕의 소치로 면목이 없다”며 “앞으로는 각성하고 행동하겠다”고 했다. 
손석진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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