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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관광지 난장판 방불, 지도단속 손 놓아 이미지 훼손

건설폐기물에 도로상 전동차 사고위험, 위생불량 잡상인들의 천국
손석진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12월 06일
ⓒ 서라벌신문
교동 한옥촌 주차장 주변 쓰레기 천국

인도도 없는 도로상 전동차 사고 우려

동부사적지 주변 비롯 곳곳 잡상인 천국

경주시가 주요관광지를 난장판으로 방치해 경주관광 이미지 훼손이 심각한 실정이다.
더욱이 월정교와 교촌한옥마을 일대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면서 관광객들이 밀려들고 있지만 정작 교촌한옥마을 주차장 주변은 건설폐기물까지 방치하는 등 쓰레기가 산더미를 이루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015년 메르스와 2016년 경주지진 등으로 감소했던 관광객 수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1월말 현재 경주를 찾는 관광객 수는 1000만명을 넘어서 우리나라 제일의 관광지 명성을 굳건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양남 주상절리의 관광자원화로 인한 동해안 해양관광까지 활기를 띠면서 월정교 복원, 황리단길의 명성 등 새로운 관광지가 유명세를 더하고 있어 앞으로도 경주를 찾는 관광객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명성에 힘입어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지만 정작 경주시는 관광지에 대한 관리가 소홀해 관광지 주변 곳곳에는 쓰레기가 난무하고 인도도 없는 도로에는 전동차들이 줄지어 주행해 자칫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지만 경주시는 지도단속에는 먼 산 불 보듯 하고 있다.
더욱이 동부사적지 일원을 비롯한 교촌한옥마을 주변에는 위생도 담보되지 않은 불법 노점상 수 십 여개가 인도를 점령해 영업을 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보행 불편은 물론 식중독까지 우려되는 등 모처럼 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경주의 관광이미지에 저해되지나 않을까 걱정된다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월정교 준공 등으로 관광객 증가가 두드러지는 교촌한옥마을 주차장 주변에는 건설폐기물까지 불법투기 되는 등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고 있으나 경주시는 이 또한 못 본 척 외면해 관광객들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는 형편이다.
이에 교동 최모씨(54)는 “월정교가 준공된 후 관광객 수가 눈에 띠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교촌한옥마을 주차장 주위에는 각종 쓰레기가 널려 눈에 거슬린다”고 말하고 더욱이 “교촌한옥마을 안이나 동부사적지로 통하는 도로에는 아이들을 태운 전동차들이 줄지어 다녀 행여 인사사고가 날까 우려된다”며 시급한 단속을 요구했다. 또 해양관광지인 주상절리 부근과 해수욕장에도 넘쳐나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아 경주관광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는 실정이다.
한편 경주시 관계자들은 “교촌한옥마을 주차장 인근 폐 콘크리트와 각종 쓰레기는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하고 “불법 노점상과 전동차 문제는 관련부서와 협의해 관광객들이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손석진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1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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