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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뿔났다. 중수로 원해연 가져가라 반발

경주원전범시민대책위, 원해연 분리발표 시민기대 저버려 강력대응 시사
손석진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4월 18일
ⓒ 서라벌신문
원자력해체연구소(이하 원해연) 분리 발표에 대한 경주시민들의 반발 움직임이 심상찮다.
김석기 국회의원이 경주 중수로 원해연 발표에 발발하고 업무 협약식에 참석치 않았다.
또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은 기자회견을 열고<사진> 원해연 분리 발표에 유감을 표시하고 원해연과 고준위 폐기물을 가져가라고 요구하고 향후 강력 대응을 예고해 파장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원전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남홍)은 성명서 발표에서 이번 원해연 분리 발표는 시민의 기대를 여지없이 무너뜨린 결정임에 따라 단체 행동으로 강력한 항의의 뜻을 보여 주여야 한다고 반발하고, 원전해체 방폐물 뿐 아니라 모든 방폐물의 경주 방폐장 반입에 대한 저지행동까지도 동원될 수 있음을 경고 했다.
윤 의장은 16일 오전 시의원들을 대동하고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주시민을 우롱하는 정부의 원전해체기술연구소(이하 원해연) 결정 발표에 경주시의회는 분노와 상실감이 크다고 말하고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윤 의장은 기자회견문에서 경주시는 지난 2014년 3월 원자력해체기술연구사업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뒤 원해연 경주유치위원회를 만들고, 그해 12월 경주시민 22만5000명(인구대비86%)의 서명을 받아 국회·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한국원자연구원에 전달하는 등 지난 5년간 전 시민이 원해연 경주유치에 전력을 다해 왔다.
또한, 경주시민은 6기의 원전과 중저준위방폐장 건설 등 국가에너지산업발전에 모든 희생을 감수하고 적극 기여하여 왔으나 방폐장 유치시 약속한 지원사항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런데 2015년 월성1호기 수명연장시에는 온갖 감언이설로 주민을 회유하며 재가동을 해놓고는 시민들과 한마디 협의도 없이 에너지전환정책이라는 명분으로 2017년 12월 29일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월성1호기를 일방적으로 폐쇄를 결정하여 지역경제를 초토화 시켰지만 그래도 원해연 유치라는 큰 희망을 가지고 버티며 참아 왔다고 했다.
경주는 그동안 원전의 설계·건설·운영·해체·폐기 등 전 과정이 집적된 인프라를 갖춰 원해연 설립 최적로 평가받아 왔다고 했다.
그런데도 정부는 이러한 객관적인 사실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2014년부터 국책사업으로 추진했던 원해연을 5년동안 검토하고 궁리한 것이 경수로·중수로 연구소로 분리하여 원해연 본래의 기능을 무시하고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최악의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시민과 함께 규탄하고 강력히 대응할 것을 천명하며 다음상이 지켜질 때 까지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의장은 정부는 이번에 발표된 원해연 경수로·중수로 연구소 분리결정을 수용할 수 없으므로 취소하고, 방폐장 특별법으로 2016년까지 사용후핵연료를 타 지역으로 방출하기로한 약속을 즉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손석진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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