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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조지아 오키프의 <분홍바탕의 두 송이 칼라>꽃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12월 06일
↑↑ 최영달
전 경주미협지부장
전 경북창작미술협회장
ⓒ 서라벌신문
이 그림은 보시다시피 흰색 칼라 꽃 두 송이를 101.6cm*76.2cm의 캔버스 위에 크게 확대하여 그린 그림이다. 단순하고 리드미컬하며 밝고 아름답다. 그녀는 꽃을 확대하여 그리기를 좋아하였는데 그 이유는 이러하다. “나는 대상을 크게 그려 사람들이 놀랍고 신기해서라도 오래 감상하도록 하고 싶었다. 대다수의 도시사람들은 너무 바쁘게 뛰어 다니느라 꽃을 볼 시간이 없다. 아주 바쁜 뉴요커들에게 내가 꽃에서 본 그 무엇을 찾아보게 만들고 싶었다.”
화가<조지아 오키프>는 삶이 좀 독특하다. 우선 그녀는 오래 살았다. 무려 99년이나. 또 엄청 복잡한 도시 뉴욕의 30층 호텔에 살다가 남편이 죽은 후 인적이 거의 없는 뉴멕시코의 사막에 가서 홀로 살았으며, 유부남과 사랑하고 결혼한 것도 남다르지만 결혼 후에도 자기 성을 그대로 사용한 점, 죽기 전 마지막 10년을 <존 해밀턴>이란 20대 젊은이의 도움을 받으며 살다가 유산을 이 청년에게 모두 남긴 것도 평범하지 않다. 그리고 가장 특출한 점은 흔하디흔한 꽃을 감동적인 그림으로써 세상 사람들에게 각인시키는 능력을 가졌다는 점일 것이다.
그녀는 자신을 이렇게 회고했다. “평범하게 자랐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문득 내가 여자라는 이유로 내가 원하는 곳에 살 수도 없고 갈 수도 없으며 하고 싶은 일을 할 수도 없음을 알게 되었다, 말하고 싶다고 모두 말할 수 없음도 알았다. 하지만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나는 남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진짜 중요한 것,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 바로 그림을 그려야한다고 생각했다.” 오키프는 여자에겐 ‘불편한 세상’이란 걸 파악하고는 자아의 성취목표를 그림(예술세계)으로 정했고 그것은 그녀의 삶을 결정했다.
그녀는 1887년 미국 위스콘신 주에서 부농의 가정에서 둘째 딸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 한 달에 한 번 미술과외수업을 받았으며 고등학교 무렵 위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되어 화가가 되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17세에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드로잉 수업을 받다가 19세에 병으로 마치지 못하고 20세에 다시 뉴욕의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21세까지 공부했다. 이 때 틈틈이 그린 그림 몇 점을 친구에게 보냈고 친구는 뉴욕 5번가의 ‘291화랑’의 스티글리츠에게 보여주었다. 이 때 그림을 본 스티글리츠는 “이제야 제대로 된 여류화가가 나타났다”라고 하며 반겼다고 한다. 이러한 인연으로 둘은 알게 되었고(오키프는 21살, 스티글리츠 44살) 오키프가 30세가 되었을 때 스티글리츠가 개인전을 마련해주고 금전적으로 도움도 주기 시작한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둘은 연인으로 발전하여 오키프 37세, 스티글리츠 60세가 된 때인 1924년 결혼까지 하게 되어 열정적으로 꽃그림을 그리게 된다. 꽃그림은 1918년부터 결혼 후인 1932년까지 14년간 200여점이상을 그렸는데 꽃을 크게 그리기 시작한 것은 결혼한 해부터이며 이 그림은 결혼한 지 4년 후에 그려진 것이다. 그녀가 뉴멕시코의 사막에 살며 “세상의 광활함과 경이로움을 가장 잘 깨닫게 해 주는 것은 바로 자연이다”라고 했는데 이것은 자연에 대한 발견이었으며 이러한 바탕에서 그녀의 꽃그림과 사막그림들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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