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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화여고, 인권동아리 “의심에서 안심으로” 초대

사제동행 - 한수원과 월성원전,방폐물관리공단을 다녀오다!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8월 08일
ⓒ 서라벌신문
지난달 21일 근화여자고등학교 사제동행 인권동아리 학생들과 담당 교사 총 26명은 경주시 양북면 소재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본사를 방문했다. 이번 견학은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에서 경주·울산북구·포항 지역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원자력에 대한 이해증진 및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원자력 유관기관 에너지투어’라는 명목으로 실시됐으며 근화여자고등학교 사제동행 인권동아리에서 신청하여 견학이 성사됐다. 견학 장소로는 월성원자력본부,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홍보관 및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 있는 홍보관이었다. 학생들은 홍보관을 둘러보며 안내직원의 설명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며 수력과 원자력에 대해 학습했다. 홍보관 안내가 끝나고 홍보과장의 설명을 들으며 학생들은 원전의 안전성, 원전 사고 발생 시 대피 방법, 대피방법의 교육 실태, 탈원전 정책, 폐기물 처리 방법 등을 배우고 미리 준비해 온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을 들으며 원자력에 대한 지식수준을 끌어 올렸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월성원자력본부다. 학생들은 삼엄한 출입절차에서 얼마나 중요한 국가 시설인지를 실감했다. 이곳에서 만난 안내직원 분께서 자신도 근화여자고등학교 출신이라는 소개에 학생들은 환호와 박수로 맞이했다. 이곳 홍보관은 가장 높은 곳에서 원자력 발전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돼 있었다. 안내직원의 설명과 함께 구석구석 건물의 기능과 발전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바라보니 학생들의 눈빛은 그 어느 때보다 초롱초롱 빛났고, 대한민국이 세계의 선진국들과 원자력 기술력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말에 학생들의 마음에는 자부심으로 가득했다. 이곳에서도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졌고, 가장 큰 화두는 ‘안전’이었다. 1m두께의 콘크리트 구조물과 다중방호시설, 여러 단계를 걸친 안전장치는 믿음직스러워 보였다. 홍보관에 이어 양식장으로 장소를 옮기면서 방사능 측정지수와 원전에서 사용된 물로 물고기가 자라는 모습을 직접 보면서 학생들은 안전에 대한 의심에서 안심으로 마음이 움직이는 듯했다.
또한, 원전 사고를 대비해 원자력 발전소 근처의 3개 읍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방사능 방재훈련이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2018년 9월 20일 경주시와 포항시 주민, 원자력안전위원회, 한수원 월성본부 등 다양한 기관에서 합동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에 안심은 확신으로 바뀌고 있었다. 더불어 월성 원자력 발전소는 지진 등의 상황에서 전력이 공급되지 않아도 스스로 전력을 공급해 냉각수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경주시 양북면에 위치한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이었다. 이곳은 방사성폐기물을 드럼통에 넣어 밀봉한뒤 지하 80~130m의 암반 동굴내 콘크리트 구조물인 사일로 영구처분하고 있는 곳이었다. 이곳에서 홍보영상과 함께 원자력 발전 이후 발생하는 폐기물의 처리 과정에 대해 배우고 직접 지하처분시설을 버스를 타고 둘러보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학생은 “평소 원자력 발전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견학을 하면서 원자력 발전의 장점과 새로운 면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원전이 안전하게 설계되었고 지역 사회에도 좋은 영향을 많이 주는 것 같아 원자력 발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견학을 진행한 경주 근화여자고등학교는 학생 선택형 봉사활동, 바칼로레아, 근화 콘서트, 점심시간 80분 프로그램 등의 근화여자고등학교만의 특색 있는 교내외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매년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입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8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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