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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감시기구 이런저런 말썽, 방폐물 반입은 언제나?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8월 08일
↑↑ 손 석 진
편집국장
ⓒ 서라벌신문
정말 되는 것이 없다는 말을 이때 하는 소리인가 보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관련 월성원전 2~4호기에 대한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이하 맥스터)이 포화상태에 놓여 증설 여부 결정이 시급한 실정이다. 곧바로 맥스터 증설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면 월성 1호기에 이어 2~4호기도 가동이 중단될 위기를 맞고 있다.
월성2~4호기가 정지한다 해도 우리나라 전체 전기 공급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경주경제에는 암울한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들이다.
이 같은 원전에 대한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경주방폐장에는 방폐물 반입이 중단된지가 벌써 8개월째다. 결국 올해 들어서 단 한개의 방폐물도 반입되지 못한 실정이다.
수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설된 방폐장은 지난 2015년 이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경주방폐장으로 보내진 방폐물 2600드럼 중 2111드럼에서 핵종농도 정보에 오류가 발생한 사실이 밝혀져 월성원전민간감시기구(위원장 주낙영 경주시장, 이하 감시기구)) 및 동경주 주민들이 오류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방폐물 반입 중지를 요구하는 등으로 방폐물 반입이 중지됐다.
그런데 문제는 경주방폐장에 반입되는 방폐물을 감시하고 감독을 맡고 있는 감시기구에서 이런저런 말썽이 발생해 간부 2명이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서를 제출했다는 소문이 무성해 말썽이 되고 있다.
사고의 원인은 센터장 등 간부들이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한 식사 및 회식 자리에서 이런저런 오해를 살만한 일들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한 후 시일이 지나면서 모 위원의 ‘갑질’ 이야기가 나오는 등 감정대립으로 번지는 양상이 전개돼 감시기구 내부가 시끄럽다. 때문에 감시기구 부위원장과 모 위원이 말썽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지 못 했다며 자진사퇴서를 제출했다는 등 소문이 눈덩이처럼 커져 파장이 일파만파 증폭되고 있다.
감시기구의 이 같은 사태로 말미암아 올초부터 중지된 방폐물 반입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어 걱정스럽다.
원안위가 방폐물 핵종농도 오류에 대한 원인을 조사 발표함에 따라 중단된 방폐물 반입 분위기가 감돌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감시기구의 사태는 방폐물 반입 재개에 상당한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당초 경주방폐장에는 연간 2만여 드럼이 반입되어 연간 80여억원의 방폐물 반입수수료가 발생하는 것으로 홍보됐으나 실제로는 지난 2017년도는 5425드럼의 방폐물이 반입되어 경주시는 드럼당 반입수수료 63만7500원의 75%인 총 25억9400만원의 수입을 가져왔다. 또 지난해는 3957드럼의 방폐물이 반입되어 18억9500만원의 반입수료를 받아 경주시 재정에 보탰다.
하지만 올해는 핵종농도 정보 오류가 발생 지역주민들 및 감시기구와 마찰이 발생해 단 한 드럼의 방폐물도 반입하지 못해 경주시 재정도 어렵고 방폐장을 유치한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8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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