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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경주에서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8월 01일
장마전선이 물러나고 본격적인 무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면서 지난 주말부터 대부분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인 이상 751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하계휴가 일수는 평균 4.0일로 집계됐다. 지난해(3.8일)보다 0.2일이 늘어난 수치다. 올해 하계휴가 일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기업들은 ‘근로자 복지 확대’(38.3%), ‘경기부진에 따른 생산량 감축’(34.0%), ‘연차수당 등 비용절감차원’(19.2%)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응답기업의 73.7%는 최근 경기상황이 지난해에 비해 악화됐다고 답해 관련 조사를 처음 실시한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게다가 올해 휴가분위기는 예전과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본의 경제보복과 추가제재 등 국내외적으로 외교·안보·경제 분야의 복합적인 변수들이 여름휴가를 가는 발걸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그렇지만, 연일 35℃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둘러 휴가를 떠나려는 것은 하루하루 반복되는 따분한 일상을 벗어나 대자연 속에서 심신을 충전함으로써 삶의 청량제가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아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적이 어우러진 관광 일번지 경주를 찾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특히 일본정부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가 확산조짐을 보이면서 일본여행 취소 운동으로 국내 여행이 각광을 받으면서 경주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휴가분위기에 맞춰 경주시도 올해 시민의 숲인 황성공원에 야외 물놀이장을 조성해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물놀이장에는 어린이놀이시설 6종과 샤워실 및 탈의실, 화장실, 휴게쉼터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더했다. 또한 신화랑 체험형 교육관광 테마명소 경주 화랑마을이 수련활동 및 시민들의 피서를 위한 원형풀, 반원형풀, 미니 워터슬라이드 등을 갖춘 체험형 수영장을 개장했다. 휴일없이 운영되는 체험형 수영장은 수질 유지와 시민들의 편안한 수영장 이용을 위해 수상안전 인명구조요원을 상시 배치해 안전한 수련활동과 물놀이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동해의 보석인 경주바다는 오류고아라해변, 전촌솔밭해변, 나정고운모래해변, 봉길대왕암해변, 관성솔밭해변 등 5개의 해수욕장이 31번 국도를 따라 해안도로로 이어져 있으며 저마다의 매력을 한껏 뿜으며 피서객을 맞이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경주세계문화엑스포도 경주로 오는 관광객들에게 지난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열리는 ‘여름 풀(Pool) 축제-핫 서머 버블 페스티벌’이 열리고 화백컨벤션센터 야외전시장에서는 샌텀 맥주 축제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불국사와 석굴암을 품고 있는 토함산 자연휴양림은 121ha의 울창한 나무 그늘 사이로 숙박시설 야영장이 널찍하게 흩어져 있어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도심의 미세먼지와 소음, 폭염에 지친 도시인들의 힐링공간으로 최적이다.
뿐만 아니라 동부사적지 꽃단지와 연계한 ‘꽃밭 속의 작은 음악회’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60분간 첨성대 등 꽃 단지를 배경 삼아 공연으로 펼쳐져 꽃 단지와 야간무대 조명이 함께 어우러져 색채의 장관을 연출한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된 경주에서 올 여름 휴가를 보낸다면 더욱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라 생각된다.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8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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