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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서슴지 않는 민 민간, 관 민간의 갈등, 치유시간 넘기면 동반 고사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12월 01일
↑↑    손 석 진
          편집국장
ⓒ 서라벌신문
지역민들 간 갈등을 빚었던 방폐장 유치 및 한수원 본사 위치 선정 과정 이후 잠잠해지던 갈등의 골이 다시 살아나는 듯해 걱정스럽다.
최근 들어 경주경찰서 청사 이전부지 선정과정이나 새롭게 불이 지펴지는 경주시종합스포츠단지를 조성할 위치 선정을 두고 힘겨루기 양상이 나타나 우려하는 사람이 많다.
시민들은 “지역사회의 갈등은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민심이반 등으로 혼란이 가속되어서는 안 될 일이다”며 “대승적인 차원에서 한발씩 양보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는 분위기다.
특히 민의의 대변자로 자처한 경주시의회 의원들까지도 지역현안사업을 두고 양분되는 분위기가 감돌아 정말 걱정스럽다.
특히 꼬일 대로 꼬인 지역현안사업의 해결점을 찾으려는 전체의원 간담회서 조차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 막말 발언이 터져 나와 민의의 대의기구인 시의회가 갈 때까지 가보자는 험악한 분위기다.
현재 경주는 경찰서 이전부지 선정을 두고 충효동 주민들과 경주시 그리고 경주경찰서와 주민들 간, 심지어는 지역 국회의원과 주민들 간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충효동 주민들은 “지난해 이미 서악동에 경찰서 청사이전 부지를 확정해두었는데 새로운 시장이 부임한 후 그 결정을 뒤집었다”며 경주경찰서 청사 이전부지원안사수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당초 결정된 대로 서악동에 경찰서 청사 이전을 그대로 유지하라며 반발해 경주시가 곤욕을 치루는 상황이다.
또 충효동 주민들은 국회의원을 겨냥해서도 지역이 이렇게 시끄러운 상황에도 말 한마디 없다며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 섭섭함도 표출했다.
특히 최근에는 경주시 종합스포츠 단지 조성부지 선정을 두고도 틈이 생겨나고 있다.
그 지역 시의원 역시 전임시장이 부지를 정해 둔 상황에서 신임시장이 이를 번복하려하고 대체부지를 다시 찾고 있다”며 반발하는 등 이 또한 분위기가 험악하다.
때문에 일부 의원들은 시끄러울 경우 스포츠복합단지 조성 추진을 중단할 것을 주문하는 등 의원들 간에도 의견이 맞지 않아 분란만 야기하는 상황이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22일 오전 경주시의회 전체의원 간담회서 시의원들 간에도 의견이 분분해 민의의 대표 기관인 의회 회의장까지 이어지고 있어 보는 이들의 우려를 자아내 지역 화합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날 시의회 의원 전체 간담회에서 모 시의원이 시장을 향해 마음이 상할 수 있는 해서는 안 될 말이 튀어나오자 시장이 그 말 취소하라고 되받아치는 일촉즉발의 위기를 맞았으나 윤병길 의장이 나서서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지만 의회서 조차 갈 때까지 가보자는 식의 감정의 골이 표출됐다.
지역은 지역대로 의회는 의회대로 지역민과 관청 간 마음을 맞추지 못하는 현실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경주시는 소통을 중요시하고 소통담당관실까지 만들었다. 소통으로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엮어내는 지혜와 대책이 시급한 시점이다.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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