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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라벌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를 마치며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12월 01일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과 서라벌신문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제1회 서라벌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가 경주신라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어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의 일정으로 열전을 펼치고 폐막했다.
한국골프의 미래를 이끌어갈 국내 초등학생 골프 유망주를 발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대회다. 이번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는 서라벌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는 내년부터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이 대한골프협회의 승인을 받아 2019년부터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 포인트가 적용되는 공식대회로 격상되어 수준 높은 기량의 전국 초등학생 골프선수들의 참여확대가 기대됨과 동시에 세계최강 한국골프의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로써 화랑 유소년 스포츠 특구인 경주 스포츠의 위상을 재확인한 이번 대회를 통해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KBO전국유소년야구대회와 함께 경주의 3대 유소년 스포츠 대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하지만, 아직도 불편한 시선으로 골프를 바라보는 것 또한 사실이다.
언론을 통해 공무수행 중 골프를 쳐 논란이 되거나 골프접대 등을 먼저 떠올리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만, 골프는 이제 대중스포츠로 자리잡은 지 오래고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스포츠다.
98년 IMF외환위기로 전국민이 어려웠던 때 미국 위스콘신주 블랙 울프런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US오픈 경기에서 한국의 어린낭자 박세리 선수가 마지막 날 경기에서 우승컵을 가슴에 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러프에 빠진 골프공을 치기 위해 골프화와 양말을 벗고 물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감동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후 박세리 키즈가 LPGA에서 수십 차례 우승을 일궈냈다. 그리고 US오픈에서도 박세리 이후 김주연(2005년), 박인비(2008년), 지은희(2009년), 유소연(2011)이 우승을 차지해 한국 골프의 명성을 세계만방에 알렸다. 특히 최근에는 박인비 선수가 부상 투혼으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극적인 금메달을 목에 건 장면이 그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최고의 순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대다수 국민들의 가슴속에서 진한 감동과 희노애락을 함께 해온 골프는 전자의 불편한 시선과는 비교되지 않을 것이다.
국제적 명성을 떨치고 있는 한국골프의 위상 이면에는 역경을 이겨내며 일찍부터 한국을 넘어 국제무대에 끊임없이 도전한 한국여성골프 1세대인 고우순, 구옥희와 같은 선수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일 것이다.
세계최강 한국골프의 명성을 이어갈 골프 꿈나무의 산실이 될 서라벌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와 같은 대회가 더 많이 개최되어 많은 경험과 골프의 기본인 매너를 다져 국제적인 선수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과 인프라가 뒷받침 되어야 지속될 수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관광 도시인 경주의 진면목을 알리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의 유소년골프대회 개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골프대회에 앞서 연습라운딩과 예선, 본선이 치러지는 동안 선수 및 학부형, 대회관계자 등이 최소
4~5일 동안은 경주에서 머물기 때문이다. 유소년 골프도시, 경주의 명성과 위상을 확고히 다지게 될 다음 대회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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