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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볼모 마구잡이식 각종 토목공사 개선돼야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11월 23일
↑↑ 손 석 진
편집국장
ⓒ 서라벌신문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각종 공사, 안하면 불편과 고통이 뒤따르기 때문에 공사를 하기는 해야 하는데, 규정도 무시한 마구잡이 공사가 추진돼 시민들의 마음이 편치 않다.
결국 시민 무서운 줄 모르고 시공업자나 경주시의 마구잡이식 각종 토목공사 때문에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경주시는 최근 들어 상하수도 관로 교체와 각 가정에 보급되는 도시가스관로 그리고 전선지중화사업 등 시가지 곳곳에는 도로를 파헤치는 토목공사가 실시되고 있다.
때문에 경주시가지는 이 같은 각종 토목공사로 인해 하루도 빠짐없이 도로가 차단되거나 차선이 줄어드는 병목현상으로 차량정체 현상이 두드러져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경주시가 발주한 상수도 누수를 탐지할 수 있는 블록시스템 공사를 위해 황남동과 성건동 등 지역 곳곳에서 도로를 파헤치는 상수도 관로교체 공사가 일제히 벌어졌다.
또 한전과 경주시는 동성로와 원화로 일원에 어지럽게 널려 있는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로 옮기는 전선지중화 공사를 펼치면서 1년이 넘도록 문화제 발굴 등 도로를 굴착하는 토목공사가 이뤄져 시민불편을 가중시키다 이제 겨우 토목공사는 완료하고 전선을 지하로 보내는 지중화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 공사가 시민불편을 외면하고 업자 및 경주시 편의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는 실정이다. 경주시는 공사판만 벌여 놓고는 어디에서 어떤 공사가 이뤄지므로 차량 진출입이 통제되거나 차선이 줄어드는 병목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고제도 또한 무시해 멋모르고 지나는 각종 차량들의 불편이 말이 아니다는 것이다.
지난 19일 경주세무서 앞 원화로 양방향 모두 3차선 차선을 굴착하는 상수도 관로교체 작업 현장에는 차량주행을 유도하는 안전요원도 없이 마구잡이 공사가 이뤄져 통과차량들의 불편은 물론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막무가내 공사가 이뤄져 시민들의 분통을 자아냈다.
특히 경주시는 지금까지 매년 연말이 다가오면 남아 있는 예산을 집행해야 하는 듯 온갖 공사를 한꺼번에 발주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해 예산소진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공사까지 마구잡이 한다는 비판의 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경주시 관계자는 “예고에 대한 홍보가 부실했다”고 말하고 “향후 공사가 이뤄지면 먼저 시민들에게 충분히 홍보하여 시민들이 사전에 공사현장을 인지토록 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하고 있으나 이 또한 제대로 이행될지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목소리가 많다.
경주시는 시민생활 불편 해소를 목적으로 하는 각종 토목공사라 할지라도 시설이 되지 않으면 시민 너희들이 불편을 겪기 때문에 아무 말도 못 할 것이라는 시민볼모 행정은 중지하고 시민불편을 먼저 생각하는 행정이 이뤄졌으면 하는 생각이다.
또 부디 공사를 마무리하고 도로의 원상복구가 제대로 작동되어 이중으로 시민혈세를 낭비하는 사례는 없어져야 할 것이다.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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