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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격전지를 가다

도의원 선거, 자유한국당 공천이 곧 당선, 험난한 공천고지 한치 앞도 캄캄
손석진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04월 10일
오는 6·13 지방선거가 6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장과 시.도의원의 공천이 각종 말만 무성해 지역정가가 무척 시끄러운 상황이다. 따라서 본지는 뜨겁게 달아 오른 시.도의원 선거구 가운데, 가장 치열하고 예측이 불가한 격전지를 찾아 그 열기를 점검키로 했다. <편집자 주>

(1)도의원 제1선거구 (현곡면,중부동,황오동,성건동,황성동)
  배진석 예비후보, 힘 있는 재선의원 만들어 지역발전 견인
  정태룡 예비후보, 행정경험 바탕으로 고향 발전 견인 맞불


↑↑ 배진석 ↑↑ 정태룡
ⓒ 서라벌신문 ⓒ 서라벌신문
제7대 지방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도의원에 대한 자유한국당 공천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자유한국당 도의원 공천은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으로 공천을 확장하고 시의원은 전적으로 지역 국회의원 의중대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돼 정치 신인들은 신인들대로, 기득권은 기득권대로 불만들이다.
먼저 도의원 제1선거구에는 배진석 현 도의원(44)에 정태룡 전 부산시 연제구 부구청장(59)이 도전장을 던져 자유한국당 공천 경쟁이 치열하다. 이 구역에도 경선으로 공천이 이뤄질 경우 재선에 도전하는 배진석 현 도의원이 절대 유리한 분위기다.
 배진석 현 도의원은 제6대 지방선거에서 66.04% 득표율로 무소속 정한진(당시 박사모 경주지회장) 후보를 9719표차로 누르고 손쉽게 당선됐다. 당시 한나라당 열풍에 기타 정당과 무소속 후보는 힘을 받지 못했다.
물론 오는 6·13지방선거에서도 자유한국당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제1선거구의 배진석 현 도의원이 지역구를 열심히 다져 누구도 넘보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정태룡 전 부산시 연제구 부구청장이 도전장을 던져 복병을 만난 듯하다.
배 의원은 일찍부터 김문수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보좌관 등 중앙정치를 연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4년 임기동안 예의를 중시하며 활동했다는 평가와 참신한 이미지로 지역구를 충실히 관리해 그 능력이 검증됐다는 여론이다. 특히 배 의원은 도의회 예결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경주가 필요로 하는 예산을 대다수 챙겨 경주시 공직자들로부터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힘 있는 재선의원을 만들어 달라는 구호가 힘을 받고 있다는 여론이다.
배진석 아성에 도전하는 정태룡 전 부산시 연제구 부구청장도 날이 갈수록 좋은 여론이 형성되면서 정치신인 20% 가산점도 공천에 큰 작용으로 대두되고 있다.
정 전 부구청장은 공직생활 때문에 고향 경주를 떠나 있었지만 퇴직 후 친구가 있고 집안이 있고 학교 동기동창이 있는 성건동에 귀향해 비록 현역 도의원과 경합하고 있지만 당선되면 공직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 경주를 위한 각종 공약을 내놓는 등으로 열심히 지역구를 다지고 있다.
특히 정 예비후보는 공천권을 행사하는 김석기 자유한국당 경주시당원협위원장이 신인 영입 케이스라는 소문까지 나돌아 배 현 도의원 진영을 긴장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정 예비후보는 “말단으로 공직에 입문해 부산시 국장, 연제구 부구청장을 지내는 등 노력파 공무원으로 고향 경주에서 도의원에 당선되면 공직생활의 경험을 살려 경주발전에 크게 기여하겠다”는 복안이다.
도의원 제1선거구는 배진석 재선 도전에 정태룡 신인 도전으로 최대의 격전지로 떠올라 공천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도의원 제2선거구(감포,외동읍,양남,양북면,동천,불국,보덕동)

박차양 예비후보 열정과 패기가 인정된 여성, 전략공천 배제 못해
이진락 현 도의원, 시의원 3선과 현역 도의원 최대 강자로 등장
이동호 현 도의원, 선거구 변경곤욕, 하지만 고향은 지킬 것에 박수


↑↑ 박차양
ⓒ 서라벌신문
↑↑ 이진락
ⓒ 서라벌신문

↑↑ 이동호
ⓒ 서라벌신문

도의원 제2선거구에는 박차양 전 경주시 문화관광실장(59)이 여성과 신인 우대라는 30%의 프리미엄을 안고 자유한국당 공천에 도전장을 던져 이동호(57), 이진락(57) 현 도의원이 만만찮은 도전자를 만나 자유한국당 공천경쟁이 가장 치열한 선거구로 지목되고 있다.
현 도의원 아성에 도전한 박차양 전 경주시 문화관광실장은 여성임에도 현직에 있을 때도 한번 하고자 하는 일은 결코 포기하는 일 없이 끊임없이 밀어붙이는 열정의 공무원으로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예산 때문에 하루가 멀다 하고 경북도청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박 전 실장의 열정에 시장은 물론 동료 공직자들과 경주시의회 의원들까지 그 열정 하나만은 높게 평가할 정도였다.
물론 박 전 실장은 자유한국당의 정치신인, 여성후보에 대한 30% 가산점 부여 대상에 포함돼 경선의 경우, 이로 인한 프리미엄도 있으나 정치신인이기 때문에 인지도 면에서 약해 공천은 안개속이다.
오는 지방선거에서 선거구 조정으로 인한 최대 피해자는 이동호 현 도의원이다.
지난번 선거에서 도의원으로 당선시켜준 선도동, 건천읍, 서면, 산내면이 제4선거구로 조정되고 4선거구에 포함됐던 외동읍이 제2선거로 조정됨에 따라 지난번 선거에서 당선시켜준 선거구를 떠나 외동읍이 포함된 제2선거구에서 출마를 결심했기 때문이다.
이동호 현 도의원은 선거구 조정 때문에 현역 프리미엄이 사라져 인지도 변화에 따른 공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그래도 이동호 현 도의원은 “고향을 등지고 다른 곳에서 출마하는 것은 의미 없다”며 고향을 지키면서 외동에서 도의원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당연하다. 현재까지 4년간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경주를 위해 열심히 활동했다”고 자부하고 지역구민들이 본인을 선택할 것으로 확신했다.
또 재선에 도전하는 이진락 도 의원은 지난 제6대 지방선거에서 고향 외동이 포함된 제4선거구를 뒤로하고 동천동이 포함된 제2선거구에서 무투표로 당선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 의원은 도의원에 당선된 후 각종 행사장에서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도의원으로 유명세를 더해 이번 선거에서 공천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선거구 조정과 박차양 전 경주시문화관광실장의 여성우대, 외동거주 이동호 현 도의원이 한 선거구에서 출마해 자유한국당 공천이 안개속이다.

손석진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8년 0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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