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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강 주공아파트 증축에 주민 반발
손석진 기자  |  press@srb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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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9  09: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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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진동과 미세먼지로 고통 호소
대책위원회 구성 강력반발 파장

   
▲ LH공사가 시공중인 용강동 주공아파트 증축공사가 소음과 진동으로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정부가 제공한 임대아파트에 산다고 입주민들을 이렇게 무시해도 됩니까?” 용강동 주공아파트 증축을 두고 기존 입주민들이 소음과 진동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반발해 말썽을 빚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정부가 집이 없는 저소득층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연말 착공 오는 2019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용강동 1238번지 소재 용강주공 임대아파트 단지 내에 232세대에 이르는 임대 아파트가 새로 건설되고 있다. 그런데 기존 용강동 주공아파트 978세대 주민들은 새로 건축되는 아파트가 기존 101동과 102동 그리고 103동과는 불과 수십 미터의 거리인데, 대책없는 공사로 진동과 소음, 먼지 등 참기 어려울 정도라며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집이 없어 정부가 지어준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세입자들인 기존 입주민들과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 기존 아파트 옆에 새로 아파트를 증축하는 행위는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로 민원이 해결될 때까지 공사를 중지할 것”을 요구하고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강력한 반발을 하고 있다.
주민들은 기초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그리고 공사차량들로 인해 발생하는 먼지 등으로 올 여름 같이 무더운 날씨에 창문도 열지 못하고 살아야하는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며 시정을 요구하고 나서 파장이 증폭되고 있다.
주민 김 모씨(67)는 “임대아파트에 산다고 이렇게 주민의견이 무시된데 대해 화가 난다”며, “얼마나 주민들을 무시했으면 협의 한번 없이 한달 동안 소음과 진동발생 공사알림이라는 명령조의 현수막을 붙여놓고, 막무가내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분노마저 느껴진다”고 했다. “안그래도 더위에 지친 주민들은 밤낮 없이 쿵쾅대며 땅 파는 소리에 신경이 곤두서 견디기 힘들뿐 아니라, 공사 현장에는 세륜 시설도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경주시 관계자는 “용강주공 아파트 건설에 대한 허가는 경주시가 했지만 공사가 진행되자 주민들의 민원들이 제기해, LH 측과 주민들 그리고 경주시가 함께 자리를 같이해 민원을 해결하자고 통보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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