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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일하기와 경주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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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1  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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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두 달의 불볕더위, 무더위는 사람을 지치게 한다. 일, 공부, 창작, 장사는 물론 노는 것조차 귀찮을 정도로 사람을 늘어지게 하는 때가 7, 8월 여름이다. 그늘에서 시원한 걸 먹고 마시며 쉬고 싶지만 우리네 일상은 변함없이 반복되면서 지친다. 논밭으로 사무실로 공장으로 드나들며 저마다 맡은 일을 하고 해내야 한다. 

이즈음 여름에 일하기와 시키기에 대해 생각해 본다. 논밭에 나가더라도 한 낮을 피해야 하고, 현장 일하더라도 안전모와 안전화 착용 등 안전수칙만은 꼭 지켜야 한다. 물도 자주 마셔 일사병으로 쓰러지지 않도록 해야 하고, 사무실 근무자도 냉방병에 걸려 고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운전하는 분들은 졸음운전하지 않도록 그 어느 때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일을 시키는 측도 더 세심한 배려를 해야 한다. 선풍기, 냉방기, 시원한 음료와 과일 등을 제공하면서 틈틈이 쉴 시간도 마련해줘야 할 때가 여름이다. 작은 배려와 관심이 사고를 막고 생산성을 유지하게 한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일이 쌓였더라도, 여러 배려와 관심을 받더라도 좀 쉬고 싶을 때가 여름이다. 그래서 휴무, 방학, 휴가 등을 통해 우리는 잠시나마 휴식을 얻는데, 국민들은 여름휴가지로 경주에 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할까? 경주는 어떤 준비로 관광 휴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을까?  

예전의 7,8월은 한겨울과 함께 경주의 관광비수기였다. 관광유적지로 다니는 발길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숙박업소와 식당 등에는 파리 날릴 지경이었는데, 예전에 비해서 지금도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몇 년 새 동궁·월지의 야경, 동궁원이 인기를 끌고, 봉황대 여름밤 음악회, 보름날 보문호반 걷기, 엑스포와 수상공연장의 각종 공연 등으로 경주의 여름은 전국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지난 일요일에 끝난 사흘간의 경주 천년야행에만 해도 수천 명의 외지 관광객들이 찾아와 경주의 밤을 즐겼다. 

또 오는 14일부터 본격 휴가피서철을 겨냥해 경주시는 5개 지정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한다. 오류 고아라해변, 나정 고운모래해변, 전촌과 관성 솔밭해변 등에 편의시설을 더 갖춰 휴가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처럼 경주의 여름은 변모된 역사유적 관광과 야간 문화관광 공연들, 맑고 깨끗한 해수욕장까지 있어, 경주는 역사문화도시 관광휴양도시로 우리나라 최고 관광도시다. 이처럼 잘 차려진 관광 프로그램을 전국의 국민들도 알고 동의를 해줄까? 헤아리기 힘들다. 또 여름 관광휴양지로 경주를 택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적극 알릴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준비된 여름 관광휴양지 경주. 변모된 유적 시설과 즐길 거리 가득한 공연행사를 널리 알려야 한다.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의 인파 왕래가 많은 곳, 방송·신문 매체와 잡지, SNS망을 이용한 홍보를 적극 펼쳐야 한다. 더불어 각종 행사를 주문한 경주시와 관광관련 기관들은 그냥 시키는 데 머물지 말고, 그 현장을 꾸리는 이들에게 배려를 해야 한다. 감시관리가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는 지원을 해야, 각 행사들이 성공하고 진행자들이 힘내고, 관광객이 감동을 한다. 경주 관광 진흥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모두 이 여름 초입에서 짚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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