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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 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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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1  19: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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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디키다 / 도딕키다
[동] 훔치다. 남의 것을 슬그머니 후무리어 가지다.
<용례> 요새 기업하는 사람들 가운데 어떤 이는 나랏돈 도딕키는 걸 마치 지(제) 주미(주머니) 돈처럼 예사로 알고 또 그런 짓을 실제로 막 하니까 그게 정말 큰 문제지.

▲ 뿌직다 / 뿌직어지다 / 뿌지거지다
[동] 부러뜨리다. 부러지게 하다. 부러트리다. 분지르다.
[동] 부러지다. 꺾여서 동강이 나다.
<용례> 이번 태풍에 이 복숭나무 가지가 여러 군데 뿌직어졌다.

▲ 실갱이 / 실캥이 / 살쾅이  
[명] <동> 살쾡이. 삵. 고양잇과의 산짐승. 고양이와 비슷한데 몸집이 좀 크며, 성질이 매우 사나우며 밤에 꿩이나 다람쥐 따위를 잡아먹음.

▲ 싸답다 / 손싸답다 / 입이 싸답다 / 일이 싸답다
[형] 싸답다. 특히 여자의 경우 바지런하고 또한 몸이 아주 재발라 어떤 일을 함에 아주 민첩하다.
[형] 손싸답다. 손으로 하는 일이나 손놀림이 남들보다 아주 재바르다.
[형] 입이 싸답다. 입이 남달리 부지런하여 말이 많다.
[형] 일이 싸답다. 남달리 일을 재바르게 잘한다.
<용례> 기계댁 메느리(며느리)는 하는 일도 싸답지만 입도 그만큼 싸답느니라.

▲ 쪼갈쪼가리 / 쪼갈쪼가리 나다
[부] 조각조각. 여러 조각으로. 조각마다.
[형] 조각조각이 나다. 산산조각이 나다. 여러 조각으로 아주 잘게 부서지거나 깨어져 조각이 나다.
<용례> 그륵(그릇)을 들고 가다가 고마(그만) 널짜ː가(떨어뜨려서) 그륵(그릇)이 쪼갈쪼가리가 나가(나서) 산지사방으로 흩어지는데……. 
<속담> 새털 같이 많은 날을 한 때(끼니) 같이 우예(어떻게) 하노?
매일 짓는 밥을 어떻게 한결같이 정확하게 그렇게 지을 수 있겠느냐, 곧 밥이 질게 될 수도, 되게 될 수도 있다는 뜻. 곧 이 말은 세상에서 절대 변하지 않는 그런 것은 없다는 말이다.

한기철 작가, 문학박사
전 부산 경성대학교 초빙교수
sarahann@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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