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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행복학교 제4회 졸업식 및 제11회 효도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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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6  17: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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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행복학교 제4회 졸업식 및 제11회 효도잔치’가 지난 11일 월드웨딩뷔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행사로 본교 김정호 선생의 지도 하에 토요풍물반 학생들과 풍물굿패얼지기의 영남사물놀이 공연이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졸업식에서는 28명의 어르신 학생들이 졸업했으며 200여명의 어르신 학생들과 경주행아단(경주행복학교를아끼는단체)의 회원들과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효도잔치에서는 어르신들께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며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경주행아단에는 교강사단 16명, 고문단 5명, 자문단 7명, 후원단 8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2009년 12월 경주행복학교를 안전하게 지켜내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결성되어 지금까지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

경주행복학교(교장 서영자)는 1997년 9월(모태 1992년)부터 가난과 남녀차별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한글을 깨우치고 독거노인의 홀로서기를 배워가는 성인문해 교육기관이자 평생교육기관이며 노후복지기관이다. 매년 5월이 되면 졸업식과 함께, 그 동안 힘들게 배움에 임하는 교내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효도잔치를 준비해 왔다.

또한 주변의 많은 이들의 관심과 도움 아래 어르신들의 글자교육과 노년의 외로움에서 오는 우울증 치유에 앞장섰고, 개교21년 동안 매년 20~30명 정도가 입학을 하여 비문해자 1500여명이 자신의 이름과 주소를 배우고 하고 싶은 공부를 하도록 돕는 등 어르신들의 교육과 복지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희철 평생학습센터 소장은 “경주행복학교는 한글교육을 통해 지식을 전달하는 곳이기에 앞서, 어르신들의 공부에 대한 평생 한을 풀어주고 마음으로 어루만져 주는 큰 휴식처로서의 역할을 하며 일반교육기관 이상의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굳건히 자리매김해 나가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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