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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난의사(任亂義士) 가선대부 형조참판 김호 장군 영정, 월암 종택 사당에 거룩하게 봉안
최부식 기자  |  bschoi78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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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6  16: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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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란왜란 때, 나라가 위기에 처하고 도탄에 빠진 백성을 구하기 위해 창의했던 충절공 김호 장군의 영정이 월암종택에 거룩하게 봉안됐다.

지난 14일 낮 2시, 월암 종택이 있는 경주 탑동(식혜골)에서 장군의 숭모회와 영정제작추진위원회를 비롯해, 제작지원하고 후원한 경주시와 시의회, 신라문화유산연구원, 경주 임란의사추모회와 식혜골 주민 등 300여 분들이 함께 해, 고유제를 올리며 김호 장군 영정을 종택 사당에 봉안했다.

이날 식혜골 입구에서 맑은 태평소 소리를 신호로 북 장단에 맞춰 ‘임난의사’, ‘절충장군 부산진 첨 절제사’ 등 장군을 기리는 말과 관직명을 적은 깃발, 영정과 화동 등이 긴 행렬을 지어 동네로 해서 종택으로 들어서자, 참석자들은 예를 갖춰 경건하게 장군의 영정을 맞아 들였다.

이어 축하공연과 고유제로 이어졌는데, 영정제작추진위 김윤근 위원장(경주문화원장)은 김호 장군의 정신과 위업, 영정제작 과정을 감동적으로 보고했고, 축사에 나선 분들은 ‘앞으로 살신성인한 장군의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축하를 했다. 또한 ‘경주는 물론 전국에 역사적 인물로 알려 교육과 교훈이 되게 하겠다‘는 등 모두가 김호 장군의 업적을 새삼 깨닫고, 지원의 계기로 삼았다.

김호 장군 15대 김영모 종손은 “뒤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영정을 모시게 돼 감사하며, 충효사상이 퇴색된 요즘, 이 일을 계기로 새로운 마음, 새로운 가치 담을 수 있기를” 바라며, ‘영정제작추진위원회’에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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