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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관광지 곳곳 전동차 대여업체 난립 경주관광 이미지 먹칠
손석진 기자  |  press@srb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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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6  15: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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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관 방치 속 관광지 무법천지
연간 수억 수익 너도나도 업자 난립
거리의 무법자 안전사고 하루건너 한 건

경주 보문단지 및 첨성대 앞, 고속터미널 앞 등 주요관광지에는 전동차들의 불법영업 난립으로 관광객들의 안전사고가 크게 우려된다. 특히 이 같은 전동차들의 불법 영업이 그 도를 넘고 있으나 경주시는 물론, 경주경찰서, 경북관광공사는 단속은 고사하고 실정조차 제대로 파악치 못하고 방치해 이들 기관들의 경주관광 활성화에 대한 의지가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 인도를 다 차지한 전동차들.(보문관광단지 내 경주월드 앞)

보문단지 등 경주 주요 관광지에는 미니전동바이크 등(본지 786호 15일자 1면기사 관련) 각종 불법 전동차 대여업체 30여개가 도로변과 인도 등에 장비를 어지럽게 진열하고 막무가내 불법영업을 일삼아 경주관광지 미관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구나 각종 전동차들을 시간당 2만원~25000원 받고 대여하는데, 억대 수익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광지 곳곳에 우후죽순 난립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는 형편이다. 

때문에 지역관광지 곳곳에는 1000여대가 넘는 각종 전동차가 인도를 점령하고 무질서하게 비치돼 거리환경을 어지럽히고 있을 뿐 아니라, 관광객들의 불편 가중과 보행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협해, 시급한 단속을 요구하는 비판의 소리가 높다.

특히 대여된 각종 전동차에 어른 아이 구분 없이 타는데, 심지어는 전동차 한 대에 어른과 어린아이 3~4명까지 승차 운행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관광객이 몰리는 휴일의 경우 보행관광객들과 전동차가 인도에서 서로 뒤엉켜 사고가 유발되는 등 관광객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도로변 등에 어지럽게 전시된 전동차 주위 앞에는 충전을 위한 각종 설비들이 고물상을 연상케 할 정도로 어지럽게 노출돼 주변이 마치 고물상을 방불케 하고 있다.

더욱이 첨성대 앞 즉, 동부사적지 앞 편도 2차선 도로변에 전동차 등이 어지러이 널려있을 뿐 아니라 출입이 금지된 동부사적지 내 첨성대와 계림, 그리고 교동까지 마구 헤집고 다녀 보행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도단속을 해야 할 관련 기관 공직자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어 관광객 안전은 물론 관광경주의 무질서를 방치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시민들은 “경주시와 경북관광공사, 그리고 경주경찰서는 이들로 인한 경주관광 이미지 훼손과 안전사고 미연 방지를 방치하고 있다는데, 큰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경주월드 앞 인도에서 영업하는 업자 모씨(53)는 “우리도 영업을 하고 있지만 관광지가 너무 난잡하고 위험하다”면서, “돈이 되다 보니 업자들이 뒤에서 자꾸 앞으로 나오고 따라서 또 다른 업자가 앞으로 따라 전동차를 내놓아 이렇게 난잡하게 됐다”며, “업자들도 자정하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주시 및 경부관공공사 관계자는 “사태 파악 후 지도단속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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