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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지진대비 더 강화⋅지속돼야중앙정부 지속 관심과 예산지원 필요
최부식 기자  |  bschoi78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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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18  14: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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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규모 5.8 지진에 국립경주박물관도 피할 수 없었다. 다행히 일부 전시유물이 이탈하거나 진열장 유리일부만 깨지는 경미한 피해를 입었다. 

그리고 박물관 측은 신속한 예산지원을 받아 시설물을 긴급 점검하고, 전시유물 형태에 맞춰 고정작업을 했다. 또 올해 초, 19톤이나 되는 성덕대왕신종을 받치는 종각에 대해 내진 특등급 수준으로 내진보강 공사를 마쳤다.

   
▲ 면진 받침대 설치 전 : 진동이 상부 유물에 전달되어 탈락, 파손

박물관 측은 올해도 확보된 예산으로 국보급 유물이 있는 신라미술관의 유물에 대해 면진대 설치, 진열장 비산방지 필름 부착, 전시 보조물 고정 작업을 계속해나가고 있다. 

또 국보 제38호인 고선사지 3층석탑에 대한 정밀 구조진단을 실시해 향후 석탑의 해체와 이전복원에도 대비할 예정이다. 

   
▲ 면진 받침대 설치 후 : 진동을 흡수하여 상부 유물 파손 방지

이밖에 내진 보강이 필요한 특별전시관, 서별관, 월지관에 대한 정밀구조진단과 구조보강 설계가 진행된다. 특히 특별전시관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기둥과 보를 보강하는 내진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문제는 예산이다. 국립경주박물관 측은 “지진으로부터 관람객과 유물의 안전을 항구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주요 전시관과 전시유물에 대한 내진보강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하고, 이를 위해 내년에도 충분한 예산이 확보돼야”함을 강조하고 있다. 정치 지형과 문화정책, 경기침체 등이 분명 영향을 줄 것이다. 

그럼에도 국립경주박물관의 지진대비는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한다. 소중한 우리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중앙정부는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지원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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