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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무전통의 미와 멋 ②
최부식 기자  |  bschoi78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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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07  11: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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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렇게 예쁘고 실용성 있는 물건이 또 있을까. 그야말로 손톱만 한데, 색감 배치며 간결한 꽃무늬를 정성들여 넣은 가정용품이 있을까. 우리 골무가 그렇다. 골무는 바늘을 눌러 밀기 위해 검지 끝에 끼우던 바느질 도구다. 골무를 끼면 바늘에 찔리는 걸 막고, 손에 땀이 나서 미끄러워도 바늘을 잘 잡게 해준다. 앙증맞은 옛 골무에 현대 감각까지 듬뿍 담겨 있다. 눈 침침해도 어머니 할머니, 골무 끼고 바느질해 우리를 키웠다.

서라벌신문은 경주솔거미술관이 개최한 ‘규방자수와 소산수묵 색깔, 있거나 없거나’ 展에 나온 규방자수품(소장자 소산 박대성)을 통해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과 멋을 알리고자 상호 협의 후 연재합니다.

■ 전시 : ~ 4. 22 / 장소 : 경주솔거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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