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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신라사대계
1월 하순 몹시도 춥던 금요일 저녁, 서울 서초구의 한 호텔에서 경주고도보존회 신년회 행사가 있었다. 경주고도보존회는 창립 12주년이 된 시민단체다. 그 이름대로 경주를 고도답게 보존하려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이날 참석자 중 두 분의 교수가 눈
편집부   2017-03-28
[시론] 편백나무 숲길을 걸으며…
지난주, 전라남도 고흥군 외라노도(外羅老島) 봉래산을 다녀왔다. 정상에서 사방으로 내려다 보이는 남해의 풍광도 좋았지만, 하산 길에 9000여 그루의 편백나무와 전나무 숲길을 걷는 즐거움은 더더욱 좋았다. 1920년대에 심어서 100년이 된 그 나무들
편집부   2017-03-21
[시론] 소비의 미래와 온디맨드경제
금년은 제4차 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구체화되는 해가 되며 기존 시스템의 붕괴가 시작되어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동이 되는 해라는 것은 그간 이 지면을 통하여 누차 지적한 바 있다. 이로 인한 변화는 사회 각 부문에서 좌절감과 상당한 불안으로 연결됨은 자명
편집부   2017-03-14
[시론] 분노한 국민
지난 1월말 애독하던 신문구독을 끊고, 바로 다음날 대구 태극기 집회에 참가하였다. 필자는 박사모 회원도 아니고 새누리당 당원도 아니다. 단지 나라를 걱정하는 한 평범한 국민이다. 지난 시월 제이티비시 보도로 처음엔 광장에서 촛불을 들고 분노하는 국민
편집부   2017-03-07
[시론] 밭에 감추인 보화
수년 전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뉴스가 있었다. 전북 김제시 한 마늘밭에서 110억여원어치의 5만원 권 돈다발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흔히들 “땅을 파면 돈 나오나?”, “땅을 파서 장사하나?”라고 말한다. 이 말은 돈이 거저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말
편집부   2017-02-28
[시론] 봄이 오는 길목에서
벌써 새해 들어서 24절기 중의 하나인 입춘이 지나고 그저께 우수(雨水)가 지났다. ‘우수’라는 말은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말이니 이제 추운 겨울이 가고 이른바 봄을 맞게 되었다는 것이다. “우수 뒤에 얼음같이”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슬슬 녹아
편집부   2017-02-21
[시론] 설에 생각하는 어른의 존재
지난 주 설 연휴를 보냈다. 함께 했던 지인들과 피붙이들이 모두 떠나고 나니, 화기(和氣)로 가득 찼던 집안이 갑자기 조용해지면서 공허한 기분이 든다. 그 허(虛)한 마음을 달래며, 지난 달 친구가 보내온 시집을 찾아 읽었다. 그 중에 어버이 ‘親’
편집부   2017-02-07
[시론] 2017년의 세계문제
매년 세계 각국의 경쟁력 순위를 발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경제포럼(일명 다보스포럼)의 금년도 주제는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이다.필자는 이 지면을 통해서 지난해의 주제는 ‘제 4차산업에 대한 이해’였음을 소
편집부   2017-01-24
[시론] 경주의 핵심가치 보존을 위하여
우리 지역 경주가 가지고 있는 자산은 천년왕도의 역사문화유산이라는데 모두 공감할 것이라고 본다. 그런 점에서 대통령 공약사업이기도 한 ‘신라 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은 우리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 전 국민에게도 중요한 사업이다.문화재청과 경상북도
편집부   2017-01-17
[시론] 2017년 새해를 맞으며
언제나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을 때마다 쓰는 말이 있다. ‘다사다난했던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했다’는 말이다. 그런데 2016년도는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다. 2016년도는 자식을 학대하고 심지어는 죽음으로 몰고 간 비정한 부모들의 이야기가 연
편집부   2017-01-10
[시론] 공중도덕-제대로 실천하자
얼마 전 세계적인 가수 리차드 막스가 탄 하노이발 인천행 항공기 기내에서 만취 상태로 난동을 벌인 승객은 국내 중소기업 사장의 30대 아들이었다. 리차드 막스가 페이스북에 기내 난동소식을 알려서 한국이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다. 또한 지난 4월에 부산에
편집부   2017-01-03
[시론] 우리가 잃은 것
독일에서 공부한 30대 중반의 한국인 변호사와 식사하는 자리였다. 최근 건축 관련 소송을 하면서 그의 도움을 받았다. 그 소송에서 독일 판례를 거론하며, 아직까지 한국 판례에 등장하지 않은 새로운 주장을 했다. 기존의 법리로는 패소가 예견되었지만 정의
편집부   2016-12-27
[시론] 고마 됐다
며칠 전 경주 출신 시인의 ‘고마 됐다’라는 시집을 읽었다. 첫눈에 제목만 보고도 그 안에 담겨 있을 내용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고, 단숨에 읽어 보니, 경주인의 삶과 정서가 친숙하고 훈훈한 ‘경주말’로 가득 녹아 있었다. 최근 경주문화원 향토연구소
편집부   2016-12-21
[시론] 대모클리즈의 검
부츠 모양의 이탈리아 반도의 발끝 위치의 바다 위에 공처럼 덩그러니 떠 있는 시실리섬에 기원전 2세기경 시라큐스라는 도시국가가 있었다. 이 나라의 디오니시우스 왕 2세 시대에 늘 왕의 권력과 재산을 칭송하며 부러워한 대모클리즈라는 아첨쟁이 신하가 있었
편집부   2016-12-13
[시론] 평범한 삶
하루는 학생에게 물었다. “자넨 삶(인생)의 목표가 무엇인가?”라 하니 “취업을 해서 평범하게 사는 겁니다”라고 대답하였다.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말에는 나도 공감한다. 누구나 적어도 평범한 삶을 살기를 바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평범한 삶이란 위
편집부   2016-12-06
[시론] 추수감사절의 기원
추수감사절의 기원은 미국에 처음으로 건너갔던 청교도에 의해 시작되었다. 유럽에서 박해를 받고 여기저기 떠돌며 정착할 곳을 찾지 못하던 청교도들이 1620년 메이플라워호라는 배를 타고 신대륙인 북미대륙으로 건너갔다. 영국을 떠나서 몇 개월의 항해 끝에
편집부   2016-11-30
[시론] 솔기증 나는 호들갑이와 미련한 곰탱이
필자는 학창시절 때부터 속이 자주 불편하여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매번 별것 아니라는 듯이 약 처방만 해주곤 했는데, 약을 먹고 나면 잠시 좋아지다가 증상이 반복되어 다른 병원에 찾아 갔다. 그 병원의 의사는, 필자가 작은 일에 필요 이상의 심적 반응
편집부   2016-11-22
[시론] 겨울채비 단상
농촌의 들판과 마을이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다. 누렇게 황금벌판을 이루던 들판은 어느새 바닥을 드러낸 텅 빈 논으로 변하고, 논둑에 서리 맞은 들풀이 논마지기의 경계를 뚜렷이 나타내 주고 있다. 요즘은 논둑에 둘러앉아 새참이나 점심을 먹는 광경이나
편집부   2016-11-16
[시론] 범부(凡父) 김정설 선생 이야기
10월 7일 서울에 있는 ‘예술의 전당’에서 학술 심포지엄이 있었다. ‘범부 김정설의 풍류사상과 건국철학’이란 제목으로 김정설 선생(1897~1966)의 사상을 여러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요즘같이 빠르게 변하는 세태에 50년 전에 돌아가신 분의 사상을
편집부   2016-11-08
[시론] 지진의 경제적 대응
지진의 강도는 릭터(리히터) 규모로 측정된다. 릭터 혹은 리히터로 표현되는 이유는 캘리포니어 공과대학의 지진학자 릭터(Richter)가 지진에너지의 크기를 측정하는 지표를 그의 동료인 독일인 베노 구텐베르그(Guenberg)와 함께 고안한데서 유래한다
편집부   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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