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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앙리 루소의 <이국풍경>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10월 31일
↑↑ 최 영 달
전 경주미협지부장
전 경북창작미술협회장
ⓒ 서라벌신문
이 세상에는 그림을 몹시 그리고 싶어 하지만 형편이 여의치 않아 화가의 길로 접어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에게 큰 힘을 주는 화가가 루소이다. 그는 프랑스 북부 자발에서 1844년 가난한 양철(함석)공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20세엔 군에 지원하여 군악대에서 5년째 근무하다가 아버지의 죽음으로 제대를 한다. 그 후 파리에서 모친 곁에 있으며 집달리 서기로 근무하다가 처가의 소개로 세관에 취직하여 24년간 근무한 후 49세가 되었을 때 화가로 전업한다. 그러나 50프랑의 연금으로는 살기가 힘들어서 부업으로 바이올린과 데생 등을 지도해야했다. 이런 가난 속에서도 앙데팡당전등에 꾸준하게 작품을 발표한다. 처음에는 그의 그림을 본 사람들이 데생의 기초가 없다고 조롱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한 번도 미술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고 다만 미술관에 가서 명작을 모사하며 독학으로 그림을 공부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열대의 밀림을 그린 그의 여러 그림도 실제로 파리의 식물원과 동물원에서 본 것들을 원용하면서 변형하여 그리곤 했다. 열대지방엔 한 번도 가 본 적도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그림은 그만의 상상력으로 그려졌기에 독특한 그림이 되었고 바로 이점이 그를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소박파 화가로 알려지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그러면 그의 그림을 보자.
↑↑ 이국풍경
ⓒ 서라벌신문
<이국풍경>이란 이 그림은 1908년, 그가 죽기 2년 전인 64세에 그린 그림이다. 야자나무와 활엽수와 이름 모를 나무들로 우거진 밀림 속에 원숭이가 여러 마리 그려져 있고 빨간 가슴에 파란 날개의 새도 그려져 있다. 이상한 점은 야자나무에 오렌지가 달려있다는 것과 이 오렌지 몇 개가 풀숲에 앉아있는 원숭이들 쪽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눈에 뜨이는 것은 새하얀 솔(청소용)모양의 꽃이 왼쪽 원숭이 옆에, 파란색 솔 모양 꽃이 오른쪽 원숭이 옆에 그려져 있어 눈길을 끈다. 그리고 궁금한 것은 풀 속에 모여 있는 원숭이들이다. 무엇을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그래서 루소의 그림은 신비롭고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내는가 보다. 이렇게 상상력을 자아내게 하는 점이 이 그림의 매력이다. 그는 “이국의 낯선 식물을 볼 때면 나는 꿈을 꾸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라고 했는데 독자께서도 찬찬이 밀림 속의 세계를 들여다보시면 그가 꾸는 꿈속으로 들어가시리라.
그의 삶은 순탄치 못했다. 25세에 15세의 크레망스와 결혼해서 일곱 아이를 낳았으나 여섯 명이 죽고 부인마저 34세의 나이로 요절한다. 55세에 미망인 조세핀과 재혼했으나 그녀 역시 4년 후 사망한다. 1909년 65세가 되었을 때 새로운 여인 우제니 레오니에(55세)를 만나 마지막 열정으로 열렬한 구애를 보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단념하지 못하고 흠모하다가 1910년 어느 비오는 날 역으로 마중을 나가 매정한 그녀를 기다리다 비를 맞고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급성 폐렴으로 9월 초 사망하는데 역시 예술가다운 마지막이다. 그는 끝까지 신비로운 세계와 사랑을 꿈꾼 남자였다. 참고로 그의자화상도 올린다.
↑↑ 자화상
ⓒ 서라벌신문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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