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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 갈 때(데) 없는 ▲ 들쎅이다 / 들썩꺼리다 ▲ 디안깐 / 뒤앙깐 ▲ 엿째이 / 엿쨍이 ▲ 이음매 ▲ 자미스럽다 / 재미슬업다 / 재밀스럽다

<속담> 꿩 대신 닭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10월 10일
↑↑ 한기철 작가· 문학박사
sarahann@hanmir.com
전 부산 경성대학교 초빙교수
ⓒ 서라벌신문
▲ 갈 때(데) 없는

[관용] 틀림없는.
<용례> 우리 손지(손주)를 보니까 젓가락질하는 거며 웃는 모습이랑 하는 짓 모두가 갈 때 없는 저거(저희) 조부를 그대로 빼닮은 거라.

▲ 들쎅이다 / 들썩꺼리다
[동] 들썩이다. 시끄럽고 부산하게 떠들다. 또는 남의 마음을 들띄워 움직이다.
[동] 들썩거리다. 묵직한 물건이 자꾸 떠들렸다 가라앉았다 하다.
그러나 여기서는 위의 뜻보다도 ‘지나간 어떤 일을 되짚어 문제 삼아 다시 들먹이다’의 뜻이다. 곧 ‘들추어내다. 들추어서 나오게 하다.’의 뜻이다.
<용례> 인지(이제) 와가(와서) 삼년 전 동네에서 쓴 돈 지출내역 전부를 들쎅에가(들썩여서) 밝혀내면 뭘 하겠다는 거고(거냐)?
방안이 마이(많이) 춥구마는(춥구먼). 이불 쫌(좀) 들썩꺼리지 마라.

▲ 디안깐 / 뒤앙깐
[명] 뒤꼍. 집 바로 뒤쪽의 공간. 장작을 재기도 하고 멍석이나 풍구 등 그 밖의 허드레 물건을 두기도 함.
<용례> 예전에 집 안에서 숨바꼭질놀이 할 때 뒤앙깐에 가면 숨을 데가 참 많았지. 거기에 숨어서 가만히 숨죽이고 있으면……. 정말 스릴 있었지. 요즘 애들은 그런 재미를 알랑가(알는지) 몰라?

▲ 엿째이 / 엿쨍이
[명] <동> 소금쟁이. 소금쟁잇과의 곤충. 못이나 개천 따위의 물에 떼지어 삶. 등은 검고 배는 은백색이며 다리가 길어 물 위를 저어가거나 또는 뛰어다니며 달리기도 함.

▲ 이음매
[명] 연결 부위. 연결 부분.
<용례> 거기 이음매를 단디(단단히) 한번 살펴봐라. 아무래도 거기가 고장 난 거 같다.

▲ 자미스럽다 / 재미슬업다 / 재밀스럽다
[형] 재미가 있어 보이다.
<용례> 저 집 고부간에는 무슨 얘기를 하는지 늘 웃음소리가 들리고 참 재밀스럽어(재밀스러워) 보이네.

<속담> 꿩 대신 닭
바로 그 자리에 적당한 사람이나 물건이 없을 때 그만은 못하나 그와 비슷한 정도의 것으로 대신함을 이르는 말.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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