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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 너불대 / 너불때 대가리처럼 ▲ 다들리다 ▲ 무럽다 / 무럽따 / 머리 물업따 ▲ 방에서 알 놓나(낳나)? ▲ 아ː적밥 / 아ː직밥 ▲ 요ː이 / 용ː이 ▲ 졸나ː이 / 졸란ː이 / 졸란ː히

<속담> 죽은 최가(崔哥) 하나가 산 김가(金哥) 셋을 당한다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6월 13일
↑↑ 한기철 작가문학박사
sarahann@hanmir.com
전 부산 경성대학교 초빙교수
ⓒ 서라벌신문
▲ 너불대 / 너불때 대가리처럼

[명] 너불대. 너불때. → ‘율모기뱀’ 또는 ‘유혈모기뱀’을 말함.
[관용] 상대에게 몹시 거칠고 사납게 대드는 것을 빗대어 말하는 관용표현.
<용례> ‘산불 감시’하는 오씨는 오늘 내가 동네 뒷갓에서 나무쫄가지(나뭇가지) 좀 주워 왔다고 온통 머리를 너불때 대가리처럼 까딱 쳐들고 뭐라 카는데(하는데) 내 참 정말 같잖아서…….

▲ 다들리다
[동] 들키다. 숨기려던 일이나 물건이 남에게 알려지다. 또는 숨기어 몰래 하였던 일이 남의 눈에 뜨이어 알려지게 되다.
<용례> 그렇게 몰래 놀러 다니다가 너 아부지(아버지)한테 다들리면 우짤라(어떻게 하려고) 카노(하느냐)?

▲ 무럽다 / 무럽따 / 머리 물업따
[형] 무럽다. 물것에 물려서 가렵다.
[관용] 머리 무럽다. → 속 시끄럽다. 곧 머리에 이(虱)가 무는 것처럼 지글지글하다.
<용례> 아이고, 홍희 얘기만 하면 마, 머리가 다 물업따.

▲ 방에서 알 놓나(낳나)?
[관용] 특히 여자의 경우, 바깥출입을 거의 하지 않고 방안에만 틀어박혀서 꼼짝하지 않고 있을 때, 대개 이런 말을 쓴다.
<용례> 보자, 외외댁이는 요새 뭐하고 있노? 방에서 알 놓나(낳나)? 요 며칠 통 얼굴을 보이지 않으이(않으니).

▲ 아ː적밥 / 아ː직밥
[명] 아침밥. 아침때에 끼니로 먹는 밥. 조반(朝飯).
<용례> 아ː직밥이나 먹고 가지, 뭐로(뭘) 그래(그렇게) 빨리 갈라(가려고) 카노(하느냐)?

▲ 요ː이 / 용ː이
[부] 영. ‘영영’의 준말. 언제까지나. 영원히.
<용례> 저거(저희) 형이 장난으로 그랬는데 용수는 그 말에 정말 요ː이 가뺐다(가버렸다).

▲ 졸나ː이 / 졸란ː이 / 졸란ː히
[부] 좀체. 좀체로. 여간해서는. 쉽사리.
<용례> 이번 일은 졸란ː이 그렇게는 잘 안 될 것 같은데?

<속담> 죽은 최가(崔哥) 하나가 산 김가(金哥) 셋을 당한다
최씨 성을 가진 사람이 그만큼 독하다는 뜻.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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