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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 삐ː꿈 / 삘ː꿈 / 빼ː꼼 ▲ 사오 / 사호 / 사구가 나다 / 사고가 안 맞다 ▲ 압까림 / 제 압까림하다 ▲ 재미가 적다 ▲ ~ 하고 달고 하다

<속담> 장(醬)은 오래된 것이 좋고 음식은 새것이 좋다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5월 23일
▲ 삐ː꿈 / 삘ː꿈 / 빼ː꼼
[부] 삐끔. → 삐죽. 물체의 끝이 빨게 쑥 내밀리는 꼴. 작은말은 ‘빼죽’이다. ‘빼꼼’은 ‘삐끔’의 작은말이다.
<용례> 우리 작은애는 저거(저희) 형수가 병원에 입원했다는데도 삘ː꿈 한번 들바다(들여다) 보고는 그만 가뿌리는(가버리는) 거라. 그래서 내가 되게 머라켔지(야단쳤지).

▲ 사오 / 사호 / 사구가 나다 / 사고가 안 맞다
[명] 사오. 사호. 사구. 사고. → 사개. 상자 따위의 모서리를 맞출 때에 가로 나무의 끝과 세로 나무의 끝을 꼭 끼어 물리도록 들쭉날쭉하게 파낸 부분. 또는 그러한 짜임새.
[관용] 사구가 나다. → 사개가 나다. 곧 일이 빗나가서 아귀가 맞지 않음. 무슨 일이 어긋나거나 차질이 생기어 삐끗하다. 또는 일이 영 엉뚱하게 됨.
[관용] 사고가 안 맞다. → 사개가 안 맞다. 사리나 말의 앞뒤 관계가 딱 들어맞지 않다.

▲ 압까림 / 제 압까림하다
[명] 앞가림. 자기 앞에 닥친 일이나 겨우 처리할 만한 능력이나 처지. 앞꾸림. 보기) 제 앞가림에 급급하다. 또한 박종화의 소설 『황진이의 역천』에도 이 말이 나온다. “아들은 어미 덕으로 글방에 다니면서 제 앞가림은 하게 되었다.”
[동] 앞가림하다. → 앞가림.
<용례> 정식이는 지(제) 압까림도 못하면서 남의 일에는 잘 끼어들어.

▲ 재미가 적다
[관용] 재미있는 편이 못 되다. 신상에 해로운 일이 있을 듯하여 떨떠름하다. 또는 위협하는 뜻으로 ‘해를 끼치겠다’는 말.
<용례> 아닌게아니라 요즘 벼농사는 재미가 좀 적다.
그 일이 그렇게 끝났으이(끝났으니) 아무래도 재미가 쫌(좀) 적지.
앞으로 또 그라믄(그러면) 이번에는 정말 재미가 적을 줄 알아라!

▲ ~ 하고 달고 하다
[부] 달고. 대개 어떤 동작 뒤에 붙어 ‘어쩌구’ 정도의 뜻을 나타내는 말.
<용례> 일 마치고서 씻고 달고 하다 보면 모임에 늦는다. 그러이까네(그러니까) 오늘은 좀 서둘러서 갈게.
오고 달고 하느니 차라리 우리가 그리로 가께(갈게).

<속담> 장(醬)은 오래된 것이 좋고 음식은 새것이 좋다
말 그대로 장(醬)은 오래 묵을수록 깊은 맛이 나고 그 반대로 음식은 갓 만든 신선한 것이 더 좋다는 말이다.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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