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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 갈 데가 한군데밖에 없다 ▲ 고다리 / 고달이를 짓다 / 고다리를 빼 올리다 ▲ 구시래기 / 구시레이 / 꼬시래기 ▲ 솔방구리 / 쏠빵구리 / 쏠빠울 / 쏠빵울 ▲ 숨 모룻다 / 숨 모룻타

<속담> 어리석은 게 부모라고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4월 11일
↑↑ 한기철 작가문학박사
sarahann@hanmir.com
전 부산 경성대학교 초빙교수
ⓒ 서라벌신문
▲ 갈 데가 한군데밖에 없다

[관용] 저승. 곧 죽음밖에 남은 것이 없다는 말.
<용례> 하곡어른은 올게(올해) 연세가 90에다가 자식들 넷 다 잘 살고 더 바랄 게 뭐가 있으시겠노? 인자(이제) 남은 건 그저 한군데밖에 없지.

▲ 고다리 / 고달이를 짓다 / 고다리를 빼 올리다
[명] 고달이. 예전 시절 노끈이나 줄 같은 것으로 물건을 묶을 때, 고리처럼 고를 지어놓은 것. 그리하여 물건을 들 때에 그 고리에다 손가락을 끼어 걸어 쥔다. 따라서 관용표현으로 ‘고달이를 짓다’란 말은 이처럼 ‘매듭코가 되는 중요한 것을 만드는 것’을 말하고, 또한 같은 관용표현으로 ‘고달이를 빼 올리다’라는 말은 ‘어떤 일이 되게끔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또 도포나 두루마기 등 옷고름이 있는 한복을 입을 때 그 옷고름을 맬 때에도 그 옷고름을 크게 뽑아낼 때 또한 이 ‘고달이를 빼 올려라’ 이런 말을 쓴다.

▲ 구시래기 / 구시레이 / 꼬시래기
[명]<동> 문절망둑. 망둑엇과의 민물고기. 몸길이 20㎝쯤으로, 길쭉한 몸의 앞쪽은 원통꼴에, 뒤쪽은 옆으로 납작하며 몸빛은 담황갈색 또는 회황색에, 옆구리에는 회흑색의 무늬가 여러 개 있음. 바닷물이 섞인 하구 등에 모여 사는데 우리나라와 일본에 주로 분포함.

▲ 솔방구리 / 쏠빵구리 / 쏠빠울 / 쏠빵울
[명] 솔방울. 소나무 열매의 송이. 송실(松實). 송자(松子).
<용례> 예전에는 땔감이 귀해 저 쏠빵구리도 참 마이(많이) 따로(따러) 댕겠니라(다녔니라).

▲ 숨 모룻다 / 숨 모룻타
[관용] 숨을 모으다. 곧 임종의 순간, 마지막 숨을 모으다. 죽음이 임박하여 숨이 끊어져 가다.
<용례> 내가 대문을 막 들어서는데 우리 밭시어른(바깥시어른)이 숨을 모룻코 계시는 거라!

<속담> 어리석은 게 부모라고
부모는 대개 자기 자식에게 기대하는 바는 크지만 정확하게 자기 자식의 능력이나 실제 실력을 잘 모르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기대에 속아서 필요 이상의 지나친 투자를 많이 한다는 말.
서라벌신문 기자 / press@srbsm.co.kr입력 : 2019년 0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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